▪️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기욤 뮈소 ∙ 역자 양영란
▫️밝은세상 ∙ 소설 ∙ 376p
▫️6권 ∙ 2022.01.21 읽고
록산은 급히 흉골에 손바닥을 가져다 댔다.
갑자기 위산이 역류했는지 흉골이 불에 덴 듯 화끈거렸다.
⒈
요즘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 중이다.
위산이 역류했다는 글을 읽으니 괜히 공감 된다.
과식 야식은 정말 하지 말아야 한다.
아프면 별생각이 다 든다.
발랑틴이 비닐봉투에 든 유전자 분석 자료를 레이디 디올 핸드백에 집어넣고 나서 아이보리색 명함 한 장을 록산에게 건넸다.
⒉
디올 핸드백이 흔한가?
요즘 명품에 조금 관심이 생겨 찾아봤다.
헐
최소 5백에서 8백까지 보인다.
역시 중요한 자료를 아무 가방에나 넣을 순 없지.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오염이 심합니다. 강물을 극소량만 마셔도 설사와 방광염을 일으키죠. 강물에 대장균이 많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강물에 둥둥 떠다니는 쥐의 시체들이 많아 렙토스피라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⒊
강이 도대체 얼마나 더러운 건가.
프랑스에 가보질 않아
사진으로만 봐서 물도 깨끗할 거라 생각했는데
한강보다 더러운 건가
아니면 한강이 깨끗한 건가
아무튼 프랑스에 간다면 강물에 빠지는 일은 절대 없어야겠다.
“파리 증후군이 뭔지 아시죠?”
“외국인 관광객들이 파리를 방문했을 때 받게 되는 심리적 충격을 일컫는 말입니다. 우리가 영화 ⟪아멜리아⟫나 연작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서 몽마르트르의 매력을 열심히 선전해본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막상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 도시에 와서 광역지하철 B선, 포르트드 라 샤펠, 마약의 언덕, 이달고 여사가 좋아하는 남성용 야외 공중변소 같은 걸 보게 될 뿐이죠.”
⒋
남성용 야외 공중변소는 충격이다.
검색해 보니 진짜였다.
뉴스에도 나왔다.
프랑스가 참 프랑스스럽다.
⒌
기욤 뮈소 팬이다.
기대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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