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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생일 선물 :: 서점, 리스본 생일 책 주문

by 행복 수집가 2019. 6. 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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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뭔가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검색하다 발견한 생일 책 선물이다.
서점 리스본이라는 독립서점인데 선물 받는 사람, 자신도 포함해서 생일을 알려주면
자신의 생일과 같은 작가 아니면 주인공이 등장하는 책을 몇 개의 굿즈랑 택배로 보내준다.
자신과 같은 생일의 작가의 책이라니 뭔가 특별해 보였다.

​요즘에 독립서점들이 많이 생기고 있고 이런 생일 책 주문 말고도 여러 가지 독특한 이벤트로 고객을 모으고 있다.
서울 서점 투어 한번 해야겠다.

​서점 리스본의 소개 글이다.

서점, 리스본은 2015년 12월 11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아파트 상가 3층 7평 작은 작업실, '당신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책을 추천해드립니다'라는 문장 하나를 칠판에 적어놓고, 찾아오는 분들에게 필요한 책을 골라 드리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오래 라디오 작가였던 서점 주인 정서점은 이 일이 라디오에서 사연을 받고 이야기를 들려주던 일과 비슷하다고 여겼습니다.

1년 반 뒤인 2017년 10월 9일. 현재의 리스본으로 이사를 하면서는 '라디오를 닮은 서점'이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고 책이 있고 소통이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또다시 1년 반 뒤인 2019년 6월. 리스본 5분 거리에 2호점 포로투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과 좋은 책을 나누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해 책 선물 가게로 꾸밀 계획입니다.
리스본 옆 포르투 위층에는 살롱 리스본을 만들어 책을 중심으로 한 모임을 만들어 가려합니다.
좋은 책이 좋은 사람을 불러 함께 채워지는 날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책을 주문하면 5~7일 정도 배송이 걸린다고 한다.
주문하고 5일 만에 받은 거 같다.
생일 책 선물인데 별도로 포장은 없고 박스로 배달되어 온다.

내용물은 책 한 권과 2개의 굿즈가 들어있다.
패브릭 스프레이랑 드립 커피 한 팩이 들어있었다.
연필이나 책갈피(좋은 문장 쓰여있는 종이) 정도 기본으로 포함되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책과 관련 있다면 있겠지만 이번에 받은 굿즈는 책 주제랑 잘 맞지 않는 것 같긴 하다.

아내의 생일과 같은 작가는 조지 오웰이었다. 6월 25일 생이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고 동물농장, 1984를 워낙 재밌게 봤는데 아내랑 생일 같다니 놀라웠다.
아내도 선물 받고 많이 좋아했다. 책을 읽을지는 모르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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