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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COST) 역대급 위기 미국 최대 규모 유통업계 파업 임박

재테크

by 행복줍기 2025. 2. 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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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의 역대급 위기, 미국 최대 규모 유통업계 파업 임박


미국 최대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 

2025년 2월 1일을 기점으로 18,000명의 직원들이 파업을 예고했다. 

이는 미국 유통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업이 될 전망이다.

◼︎ 코스트코의 성공과 현재 상황
코스트코는 지난해 74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약 2배 성장한 실적이다. 

월마트, 아마존에 이어 세계 3위 유통업체로 자리매김한 코스트코는 직원 복지와 처우 면에서도 업계를 선도해왔다.


◼︎ 갈등의 핵심
코스트코는 최근 비노조 직원들에게 파격적인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상위 급여 직원들의 시급을 30.20달러로 인상하고, 

향후 2년간 매년 1달러씩 추가 인상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입 직원의 시급도 20달러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임금 인상은 전체 직원 219,000명 중 비노조 직원 200,000명에게만 적용된다. 

팀스터스 노조에 가입된 18,000명의 직원들은 새로운 단체 협약이 체결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 노조의 주장
노조 측은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을 내세우고 있다
1. 공정한 임금 인상
2. 연공서열에 따른 급여 체계 개선
3. 유급 가족휴가 확대
4. 장례 정책 개선
5. 병가 제도 보완
6. 직원 감시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 마련


◼︎ 파업의 영향과 범위
파업이 실행될 경우 6개 주(캘리포니아,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버지니아, 워싱턴)의 

56개 매장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코스트코 측은 관리자와 비노조 직원을 동원해 정상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 산업계 파장
소매업계에서 노조 가입률은 5% 미만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번 파업이 성공할 경우, 다른 매장들의 노조 결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코스트코가 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과 복리후생을 제공하는 기업임에도 

파업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그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 정치적 함의
현재 팀스터스 노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코스트코는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정치적 대립의 새로운 전선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 향후 전망
전문가들은 파업이 발생하더라도 1주일 이내에 종료될 것으로 예측한다. 

소매업계 특성상 장기 파업은 노사 양측 모두에게 큰 손실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미국 유통업계 전반의 노사관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이 먹여 살리고 있는 코스트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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