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카이 해구 대지진의 발생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일본 정부와 전문가들은 향후 30년 내 대지진 발생 확률을 약 80%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전 70~80%에서 더 높아진 수치다. 특히 최근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후, 일본 기상청은 처음으로 '난카이 해구 지진 임시 정보'를 발령했다. 이는 평소보다 거대 지진 발생 가능성이 몇 배 더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난카이 해구 대지진은 100~150년 주기로 발생하는데, 마지막 대지진은 1946년에 발생했다. 이미 주기가 도래했으며, 50년 내 발생 확률은 90% 이상으로 추정된다.
난카이 해구에서 규모 9.0의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최대 30만 명의 사망자와 1,230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쓰나미로 인해 일본 열도의 30%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으며, 경제적 피해는 약 292조 엔에 달한다.
지역 | 예상 피해액 | 주요 피해 내용 |
오사카 | 약 24조 엔 | 인구 밀집 지역으로 경제적 피해 규모가 가장 큼 |
시즈오카현 | 약 19.9조 엔 |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심각한 피해 예상 |
미에현 | 약 16.9조 엔 | 해안가 건물 및 기반시설 파괴 |
에히메현 | 약 10조 엔 이상 | 광범위한 지역 피해 |
고치현 | 약 10조 엔 이상 | 사망자 약 4만 2천 명, 건물 소실 약 15만 채 예상 |
난카이 해구 대지진은 한국, 특히 남해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거 1707년 호에이 대지진 때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쓰나미가 관측된 기록이 있다. 전문가들은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최대 0.45m 이상의 파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규모 9.0 이상의 지진일 경우 더 큰 쓰나미가 예상된다.
또한 대마도에서는 진도 6 수준의 지진이 예측되며, 부산, 울산, 창원 등 남해안 지역에서도 유사한 강도의 진동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창문 파손, 구조물 균열 등의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수준이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포항과 경주에서 강진이 발생했던 것처럼, 난카이 해구 지진도 한반도 지각에 영향을 미쳐 추가적인 지진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일본 정부는 2024년 8월,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후 처음으로 난카이 해구 지진 임시 정보를 발령했다. 이는 2019년 운용 시작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일본은 규모 6.8 이상의 지진이 관측될 경우 관련 정보를 발표하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정보는 위험 수준 중 낮은 단계인 '거대 지진 주의'에 해당한다.
난카이 해구 대지진은 불가피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주기가 도래했으며, 일본 정부의 첫 공식 경고는 재앙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의 남해안 지역에서도 쓰나미와 강한 진동에 대비한 방재 계획과 긴급 대응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도 지진에 대비하여 비상용품을 준비하고, 대피 장소와 경로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특히 해안 지역 주민들은 쓰나미 위험에 대해 인지하고 대비해야 한다.
일본의 사례를 교훈 삼아, 우리도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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