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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집옥재 고종의 서재 4월 2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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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줍기 2025. 3. 3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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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집옥재 고종의 서재 4월 2일 오픈

1. 경복궁 집옥재 작은도서관 개방

경복궁 북쪽에 위치한 집옥재가 작은도서관으로 개방된다. 집옥재는 고종 황제의 서재였던 곳이다. 이곳은 4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일반 관람객에게 문을 연다. 경복궁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2. 집옥재의 역사적 의미

집옥재(集玉齋)의 이름은 '옥처럼 귀한 보배를 모으다'라는 뜻을 가진다. 이곳은 1891년 창덕궁에서 경복궁으로 옮겨진 건물이다. 고종 황제는 이곳에서 독서를 하고 외국 사신을 만났다. 집옥재는 일반 한옥과 달리 청나라 양식으로 지어진 특별한 건물이다. 겉으로 보면 1층이지만 실제로는 2층 구조로 되어 있다.

집옥재는 세 건물이 복도로 연결되어 있다

  • 집옥재: 고종의 서재
  • 팔우정: 팔각형 2층 누각
  • 협길당: 휴식을 위한 온돌방이 있는 공간

3. 방문 필수 정보

구분 내용
개방 기간 2025.4.2(수) ~ 10.31(금)
상반기 4.2(수) ~ 6.29(일)
하반기 9.3(수) ~ 10.31(금)
휴관일 매주 월•화요일, 7~8월, 추석연휴, 대체휴궁일
관람 시간 10:00 ~ 16:00
입장료 경복궁 입장권으로 별도 비용 없음
주의사항 전각 내부 입장 시 슬리퍼 착용 필수

4. 집옥재 도서관의 특징

집옥재 작은도서관에는 약 1,700권의 다양한 도서가 비치되어 있다.

조선 왕실 자료부터 문학, 예술, 과학까지 폭넓은 책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정독도서관과 협약을 통해 150여 권의 새 책도 추가되었다.

 

  • 조선시대 역사·문화·왕실 관련 자료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관련 서적
  • 외국인을 위한 한국문학 번역본
  • 고종 시대 기록물과 복제본

 단, 모든 도서는 열람만 가능하고 대출은 되지 않는다.

5. 집옥재만의 특별한 점

집옥재는 경복궁의 다른 전각과 다른 독특한 면이 있다. 집옥재 현판은 세로형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경복궁 전각 중 유일하다. 또한 팔우정의 기둥 상부에는 꽃과 넝쿨무늬가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고 유리창이 설치되어 있다.

 

건물 외부 기둥에는 '주련'이라 불리는 시구가 적혀 있다. 이 글귀들은 학문의 중요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예를 들면 "아름다운 나무가 하늘에 솟으니 안개구름 찬란히 빛나고", "귀한 꽃이 벼룻가에 머무니 필묵에 향기가 나도다" 같은 문장이다.

 

이 작은도서관에 방문하면 과거 고종 황제가 독서하던 공간에서 우리도 책을 읽을 수 있다. 고종이 서양 문물을 접하며 나라의 미래를 고민했던 그 장소에서 현대인들도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6. 방문 시 꿀팁

경복궁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집옥재 개방 일정을 미리 확인하자. 문화행사가 있는 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운영된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조선시대 왕이 어떤 책을 읽었는지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은 학습 기회다.

 

전각 내부는 슬리퍼로 갈아신어야 하니 편안한 신발을 신고 가는 것이 좋다. 집옥재를 방문하면 단순한 관광이 아닌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독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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