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좋아하는 당근 케이크다.
당근으로 만든 케이크인데 당근 맛은 안 난다.
재료의 맛이 안 나는 케이크가 당근 케이크 말고 또 있는지는 모르겠다.
당근 맛은 안 나지만 당근 케이크는 맛있다.
당근 맛이 나면 더 이상할 것 같기도 하다.
당근은 제주도가 유명하다고 하다.
제주도 여행할 때 당근 케이크 유명한 곳이 있어서 찾아갔었다.
하나 영업종료라 먹어보질 못했다.
그때부터인가 당근 케이크가 좋아졌다.
못 먹은 기억이 계속 머리에 남아있다.
여름은 수박이다.
어릴 때 먹던 달달한 수박이 그립다.
요즘엔 어디서 사야 수박이 맛있는지 모르겠다.
대형마트도 달지도 않고 맛이 없다.
백화점 수박은 맛이 있을까?
수박은 역시 바람 살살 부는 마루에서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
매미 소리 맴맴거리는 나무 그늘 밑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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