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김하나 황선우

2019년 49번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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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김하나 황선우

위즈덤하우스

여자 둘이 같이 살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

다른 사람과 같이 산다는 것 자체부터 무척 어려운 일이다.

친구끼리 혹은 부부 가족이 같이 살아도 상대방의 마음에 안 드는 점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불만스러운 점을 이야기하면서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다가 결국 싸우게 된다.

사람들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정말 번개를 맞아 정신 상태가 바뀌지 않는 이상

자기가 살아온 방식을 바꾸기란 어려운 일이다.

상대방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서로 이해하며 배려하며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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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아내랑 살면서 정말 사소한 것에서 티격티격되지만 서로 바꿀 수 있는 건 노력하여 행복하게 살고 있다.

무엇보다 좋은 건 아무 말 대잔치를 해도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내 곁에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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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들려줄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