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카메라를 주문했다.
기존에 폴라로이드 사진기가 있었는데 너무 오래되어 바꾸기로 했다.
그중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도 프린트할 수 있고 카메라로 찍고 바로 출력할 수 있는 제품으로 코닥 카메라를 선택했다.
폴라로이드 카메라 같은데 아닌 것 같은 퓨전 된 제품이다.
카메라와 프린터가 합쳐진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출력하는 신기한 카메라다.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카트리지 60매를 추가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카메라에 8매 정도 내장되어 있다.
미니샷2를 주문하면 기본 8장에 추가로 60매(10장씩 6개 카트리지)를 준다.
미니샷2와 미니샷3가 있는데 사진 출력 사이즈의 차이가 있다.
제품 크기도 미니샷3는 정사각형이고 미니샷2는 직사각형 모양이다.
둘 다 투톤 컬러에 노랑과 블랙이 잘 어울린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깔끔한 편이다.
다만 고급 카메라가 아니라 자세히 살펴보면 저렴한 티는 난다.
렌즈가 그대로 외부에 노출되는 형태다.
덮개가 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 부분은 아쉽다.
그 외 다른 부분에서 불만스러운 건 없었다.
사진 출력 시간도 처음엔 오래 걸렸지만 차차 적응할 거라 생각한다.
폴라로이드 카메라처럼 찍고 나서 바로 출력되는 것이 아니다.
포토프린터 방식이라 사진이 카메라 본체 안으로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면서 최종 출력된다.
코닥에서 전용 케이스도 판매하는데 그다지 사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는다.
케이스는 여행 캐리어 모양처럼 생긴 제품으로 주문했다.
노란 카메라랑 잘 어울리는 케이스다.
크로스백처럼 어깨에 메고 다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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