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ETF 매도 결정에 대한 고민

 

미국 주식에 투자하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업과 ETF가 많아서 어디에 투자할지 선택장애가 왔었죠.

워런 버핏의 말처럼 지수 추종 ETF에 투자를 해야 할까 

개별 종목으로 투자할까 고민이 많았죠.

그러다보니 계좌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S&P 500 ETF를 매도했습니다.

생각이 많아지만 무슨 일이 일어납니다. 

 

 

저는 뱅가드사의 VOO ETF를 매월 적립식 투자를 했었습니다.
매도를 한 가장 큰 이유는 한 주당 가격 때문입니다.
한 주당 371달러가 넘습니다.
매월 받는 월급으로 투자 중인데 두 주 매수하면 끝입니다.
다른 종목에 투자를 할 수가 없어요.
이렇게 투자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저렴한 비슷한 ETF에 투자할 수도 있는데 이미 마음이 돌아 섰습니다.
변덕이 심해요..

 

그러다 과감히 매도를 결정했어요.
큰 금액을 투자하지도 않아서 매도하는데 망설임은 없었습니다.
심지어 7% 정도 수익 중이었어요.
계좌 중에 SCHD ETF 와 함께 수익이 나고 있는 종목이었습니다.
지수 추종 ETF 만큼 안정적인 투자처도 없는 것 같아요.
괜히 매도했나 후회도 됩니다.
하지만 매월 한 주도 매수할까 말까 한데 더 이상 투자할 매력이 없어졌어요.

 

VOO ETF를 매도하고 나니 S&P 500이 상승하네요.
제가 매도해서 그런가 봐요.
하루만 참았다 매도할 걸 후회합니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매번 그런 것 같아요.

매도한 금액으로는 애플과 SCHD ETF와 리얼티 인컴에 분산해서 일부 매수했어요.
좋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게 재미도 있고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조만간 미국의 네 마녀의 날이 다가오니 매도 금액의 일부는 아껴두고 있습니다.
현금도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