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 상식 :: 31가지 핵심 키워드로 배우는 필수 경제 상식

by 행복 수집가 2019. 7. 30. 17:30

본문

320x100
반응형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 상식

홍선표

원앤원북스 / 315p

방구석 미술관 책처럼 미술을 모르는 사람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것처럼 이 책 또한 경제에 대해 어렵지 않게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여러 가지 사례와 지표를 보여주어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았다.

마지막 장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여러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어려운 현실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기술과 서비스는 빠른 속도로 변하는데 법과 사회는 속도에 맞춰가질 못하니 분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중앙은행에 맞서지 마라(Don’t Fight the Fed).”

전 세계 금융 시장과 투자업계를 한 손에 쥐고 흔드는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는 위와 같은 오래된 격언이 있다.

p.19

2020년이 되면 전체 여성 중 절반이 50세 이상이 되고, 2024년에는 전 국민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되고, 2027년이 되면 수혈용 혈액이 부족해지기 시작해지고, 2033년이 되면 집 3채 중 1채가 빈집으로 남게 된다. 그리고 2040년이 되면 지방자치단체 절반이 소멸한다.

p.128

일본이 겪게 될 것이라는 시나리오이다.

출산율의 저하로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생기는 현상이라는데 무서운 이야기 같다.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비슷한 현상이라고 한다.

이미 지방은 젊은이들은 없고 노인들만 살고 있어서 나중에는 마을 자체가 없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OECD 회원국 중에서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인 초저출산국은 한국이 유일하다. 일본의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하다고 이야기했지만 우리는 앞으로 그런 일본조차 부러워하게 될지도 모른다.

p.135

인구감소 문제는 어떻게 해서든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인다.

결혼 시기도 늦어지고 결혼 후에도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부들이 많다고 하니 인구는 감소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일본도 마찬가지고 중국만 빼면 전 세계적으로 인구감소가 문제이다.

이래서 중국이 무서운 나라인 것이다.

빌 게이츠가 미국의 모든 졸업생에게 선물한 책.

이 책은 바로 스웨덴의 통계학자이자 의사인 한스 로슬링(Hans Rosling)의 ‘팩트풀니스’다.

p.163

빌 게이츠가 졸업생에게 선물한 책.

이런 기업가가 있을까. 부러울 뿐이다.

팩트풀리스는 얼마 전 종로 서적 가서 구매하였다.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이다.

책의 저자가 2017년에 사망하였다고 하니 안타까울 뿐이다.

“미국의 적국이 더 이상 에너지를 무기로 사용할 수 없는 세상을 상상해보라. 멋지지 않은가? (..) 내가 대통령 임기를 마칠 때면 미국은 완전한 에너지 독립을 이뤄낼 것이다.” 2016년 5월, 선거 캠페인이 한창이던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에너지 콘퍼런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외쳤던 말이다.

p.222

미국이 무서운 이유이다.

이제 자체적으로 석유 조달이 가능하다고 하니 무서울것이 없는 것이다.

트럼프가 이상한 사람이라도 미국을 위해 일하는 걸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한다.

자국의 힘이 강해야 국민들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나라처럼 이리저리 치이는 걸 보면 국력이 약해서 인듯하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일본항공 회장 시절 편의점 주먹밥 2개로 저녁을 때우면서 회사를 되살리기 위해 투혼을 불살랐던 기억을 이렇게 회상했다. “누구에게라도 지지 않으려 최선을 다했다.”

p.237

이런 경영자가 있다니 놀라울 뿐이다.

우리나라의 대기업 회장들을 보면 재산 불리기에만 혈안이 돼서 안달인데 부끄러울 뿐이다.

물론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동안 어려움을 많이 겪기도 했겠지만 자식에게 경영 승계를 위해 온갖 불법과 탈세를 저지르는 걸 보면 과연 무슨 생각일지 궁금하다.

당 태종 이세민이 남긴 말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라는 말이다. 나라를 건국하는 것보다 잘 다스리는 게 더 어렵다는 뜻으로, 그의 말처럼 한 번 성공을 거두는 것보다 그 성과를 계속해서 유지해나가는 게 더 힘든 일인 것 같다.

p.255

성공은 한 번이나 그걸 유지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성공한 사실에 자만해지다가 망하는 걸 뉴스를 통해 많이 봐왔다.

특히 연예인들이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기도 하고 하루아침에 몰락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성공보다 유지하는데 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켄 피셔가 자신의 책을 통해서 역사에 대해 다룬 수십 권의 책을 소개하고, 또 책 곳곳에 과거의 사례를 인용한 이유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어떤 큰 위기가 닥치더라도 과거 역사를 통해 비슷한 사례와 그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갔는지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으니 너무 허둥대지 말라.”라는 것이다.

p.270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다.

내게 닥친 위기나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과거에는 어떻게 극복하고 선택했을지 찾아보면 해답이 있을 거라는 이야기다.

사람들은 매번 반복되는 실수를 한다.

과거에 잘못한 것도 잊어버리고 같은 잘못을 저지르는 거다.

한 번이라도 과거에 잘못한 일을 다시 되새겼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텐데 말이다.

이는 발도로프 교육으로 불리는 대안 교육의 한 종류로, 발도로프 학교들은 교육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뤄지는 것이지 사람과 기계 사이에서 이뤄지는 게 아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7세가 되지 전까지는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신체 활동을 주로 하고, 초등학생일 때는 감성을 길러주기 위한 예술 교육을 강조한다. 이후 중학교를 졸업할 때가 되어서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가르친다. 이때도 그냥 활용법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SNS 공간에 올리는 글과 사진이 자신의 미래와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는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과목부터 먼저 가르친다.

p.292

요즘 식당을 가보면 어린아이들한테 뽀로로 같은 영상을 보여주는 걸 보면 안타깝기만 하다.

아이를 달래려면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에만 집중하면 좋을 건 없을듯하다.

우리나라 교육도 성적에만 매달리지 말고 좀 더 아이들의 인성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공부만 하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아무런 꿈도 없이 뭘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태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공산당이 국가의 모든 영역을 통제하는 중국의 사회주의 시스템이 역설적이게도 스타트업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환경을 마련해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p.298

중국의 무서운 점이다.

정부의 힘이 막강하니 괜찮은 스타트업이면 아무런 규제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준다.

기존 사업체가 반발을 할 수도 없는 사회이니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사업하기는 좋은 곳이다.

내수시장 자체가 워낙 크니 빠른 성장이 가능한 것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전 세계 스타트업들 중 지난 1년간 투자 받은 투자액이 상위 100위 안에 드는 업체들이 한국에서 사업을 할 경우 13개 업체가 불법에 해당된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다른 44개 업체는 비즈니스 모델의 일부를 바꾸지 않고서는 사업을 시작할 수 없다. 그만큼 많은 규제가 한국의 스타트업들을 꽁꽁 싸매고 있다는 지적이다.

p.304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나라는 온갖 규제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그만큼 사업하기 어려운 나라이다.

요즘 민감한 택시의 경우도 그렇고 제대로 된 법도 없고 정치인들은 관심이 있는지 자기들 살 궁리만 하니 스타트업이 발전할 수 없는 것이다.

서울시에서 하는 따릉이 공유 자전거만 봐도 기존 자전거 대리점에 피해를 볼 수 있는 사업인데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다. 자전거나 자동차나 마찬가지이다. 공유경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중 첫 번째로 나오는 원칙은 ‘리더는 팀원의 말을 도중에 끊지 말아야 한다.’라는 것이었다.

p.315

우리나라 기업들은 이 말을 새겨들어야 할 것 같다.

리더란 팀원들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끌어주는 선장 같은 존재이지 권력을 휘두르라는 자리는 아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리더가 일을 시키고 팀원들은 그저 아무 말 없이 일만 하는 구조가 대부분이다.

다른 의견을 내도 무시당하기 십상이다.

외국의 사례들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728x90
반응형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무튼, 술 :: 김혼비  (0) 2019.08.01
종로 서적 책방 투어 JONGNO BOOKS  (0) 2019.07.31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 정유정  (0) 2019.07.29
살인자의 기억법 :: 김영하  (0) 2019.07.25
진이, 지니 :: 정유정  (1) 2019.07.24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