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위풍당당 족발 맛집:: 사장님이 미쳤어요.

성수동 위풍당당 족발.

배달의 민족으로 가끔 주문해서 먹었던 족발 가게이다.

배달해서 먹었을 때 만족해서 이번엔 직접 가서 먹어봤다.

직접 가면 어묵탕이랑 김치전도 준다고 해서 기대가 되었다.

저녁시간대라 그런지 내부는 사람들도 가득 찼다.

다행히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었다.

대부분 동네 사람들 아니면 근처 직장인들이 많았다.

여성분은 거의 없고 남자들만 잔뜩 취해 시끄럽기만 했다.

그동안 주문해서 먹을 때 마늘 족발을 먹었는데 오늘은 족보 세트를 주문하였다.

족발과 보쌈 세트인데 가격이 소자리가 4만 원이라 약간 비쌌다.

위풍당당 족발은 족발만 시켜 먹는 게 좋은 거 같다.

마늘 족발이 소스가 맛있어서 먹을만하다.

서비스로 나온 막국수.

족발 먹기 전에 입가심으로 먹기 좋다.

다 먹진 않았다. 너무 배부를 것 같다.

서비스 두 번째로 나온 김치전.

작아 보이지만 반죽이 두꺼워서 배부르다.

적당히 먹어야 한다.

콜라도 시키고 진로 소주도 주문하였다.

진로 이즈백이라고 하는데 처음처럼 보다 도수가 낮은데 약간 쓴맛이 나긴 했는데 잘 팔릴 것 같다.

콜라 잔은 대형 소주잔이 나왔다.

집에 하나 가져가고 싶게 생겼다.

주문은 메인메뉴 족발 보삼 세트이다.

족발 보쌈 세트는 족발의 양이 애매하고 보쌈은 좀 오래전에 삶아 놓은 것처럼 퍽퍽하고 별로였다.

족발은 괜찮았는데 보쌈은 너무 실망이었다.

그냥 마늘 족발이나 시켜서 먹을걸 후회했다.

족보 세트는 가격도 비싸고 보쌈 때문에 비싼 거 같긴 한데 이날만 그런 건지 좀 별로다.

마늘 족발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서비스로 나온다는 어묵탕이 나오지 않아서 물어봤더니 바로 가져다주셨다.

어묵이 왕창 들어있어서 서비스라고는 믿지 않을 양이다.

식당 밖에 쓰여있듯이 사장님이 미쳤다고 다 퍼주면 어떡하냐는 문구가 생각났다.

개인적으로 서비스로 나오는 막국수 김치전 어묵탕은 먹을 만은 한데 뭐 막 맛있다고는 못하겠다.

그래도 날 더운 날 족발에 소수 한잔하니 더위도 잊고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다.

족보 세트에 좀 실망했지만, 아니 보쌈 고기에 실망했지만 다음에 오게 된다면 마늘 족발 시켜 먹어야겠다.

유명한 메뉴 먹는 게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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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음에는 족발 가게 앞에 있는 순대 집에 갈 것 같다.

왠지 분위기가 맛있어 보이는데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