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활자잔혹극 - 글을 모르는 하녀의 비극적 이야기

리뷰

by 행복줍기 2025. 2. 2. 10:32

본문

반응형

활자잔혹극

루스 렌들

북스피어

소설

312쪽

20250130

⭐️⭐️⭐️

 

 

 

결말이 처음부터 드러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 과정이 더 궁금해지게 만든다.

 

글을 모르는 하녀 유니스가 커버데일 가족의 집에 들어간다.

겉으로는 성실한 가정부였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 속에는 깊은 상처와 분노가 자리 잡고 있었다.

 

흑백 텔레비전은 그녀의 유일한 친구였다.

활자로 가득한 세상에서 텔레비전만이 그녀를 판단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텔레비전마저 고장 나면서 그녀의 일상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조앤 스미스와의 만남은 그녀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두 사람의 우정은 특별했다.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는 듯했지만, 사실은 서로를 이용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문맹이라는 것이 얼마나 큰 고통일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글을 모르는 것이 단순히 불편한 것을 넘어서 인간관계까지 망가뜨릴 수 있다는 점이 안타까웠다.

 

결말은 충격적이다.

하지만 그 과정을 보면 어쩌면 피할 수 없는 비극이었을지도 모른다.

글을 모르는 것이 그녀를 얼마나 고립시켰는지,

그리고 그 고립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활자잔혹극 - 영미소설 | 쿠팡

쿠팡에서 5.0 구매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세요! 지금 할인중인 다른 2 제품도 바로 쿠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결말을 알고 보는 영화인데도 재밌는 것처럼

<활자잔혹극>도 마찬가지다.

알고도 재밌는 소설책이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