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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비둘기낭 폭포 :: 신비로운 분위기의 폭포

일상

by 행복 수집가 2019. 9. 2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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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비둘기낭 폭포

토요일 오후 집에서 굴러다니다가 급 포천이나 한 번 갔다 오자고 해서 포천 여행을 가게 되었다.

오후 3시쯤 출발하니 밀리는 곳 없이 금방 포천에 갈 수 있었다.

포천 어디 가면 좋을까 고민했다.

산정호수, 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등 고민하다가 비둘기낭폭포를 발견하였다.

사진으로 보니 아트밸리보다 더 멋있을 거 같아서 첫 번째 여행지로 결정하고,

폭포 보고 이동하면 어두워질 것 같아서 야간개장도 하는 허브아일랜드로 두 번째 여행지로 결정하였다.

첫 번째 장소로 비둘기낭 폭포를 가는데 오늘 무슨 축제가 진행된다고 한다.

사람들이 많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전혀 축제 분위기가 나지 않았다.

주차장도 자동차가 많기는 했지만 여유 있게 주차할 수 있었다.

축제인데 왜 사람들이 없나 했더니 아프리카 돼지열병 때문에 축제가 취소됐다고 한다.

비둘기낭 폭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폭포 아래까지는 내려갈 수 없고 물을 만질 수도 없었다.

그리고 비둘기낭 폭포 주위로 여러 가지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한다.

나중에는 사람들로 많아질 것 같은 느낌이다.

오늘도 관광버스 3대 정도가 왔다 갔다.

어르신들은 술에 취하셔서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시고 돌아다니시고 계셨다.

폭포 내려가는 길은 모두 나무 데크로 잘 조성되어있었다.

약간 신비로운 곳에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계단이 좀 가파르고 좁아서 낙상 사고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술 먹고 내려가면 위험할 듯싶다.

비둘기낭 폭포라고 그런지 비둘기 모형이 있었다.

그 뒤로 비둘기낭 폭포가 보인다.

중간 나무 데크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너무 감동이었다.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물도 너무 맑아서 마치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끝에 내려가서 자세히 바라다보니 너무 멋있었다.

아니 멋있는 게 아니고 아름다웠다.

물이 맑아 바닥까지 보일 정도로 자연의 색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생각했다.

눈이 정화되는 느낌에 폭포 주변의 신비로운 분위기에 압도당했다.

왼쪽 부분에서 폭포수가 떨어져야 하는데 비가 오지 않아서 그런지 폭포는 구경 할 수 없었다.

오히려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나중에 폭포 떨어질 때 한 번 더 오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폭포 밑에 까지는 갈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자연을 보호해야 되니 어쩔 수 없다.

수영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은 비둘기낭 폭포였다.

주변에 트래킹 코스도 있고 전망대도 있고 산책하며 구경하기 좋은 곳이었다.

카페나 식당이 없어서 오래 머무르기는 어려운 곳이지만 아마 나중에는 생기지 않을까 싶다.

비둘기낭폭포 조망대에서 바라본 비둘기낭 폭포.

나무가 조금 자라서 그런가 조망대 앞에 있던 사진처럼 폭포가 잘 보이지는 않았다.

단풍 들 때 오면 너무 멋있을 것 같다.

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탄강.

물이 많이 없어서 조금 아쉽지만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숲속 같은 느낌이다.

정글의 법칙 촬영해도 좋을 정도로 숲이 우거졌다.

저 멀리 구름다리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었다.

우리는 허브아일랜드 가야 해서 다음에 가기로 했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비둘기낭 폭포여서 그런지 많은 드라마 영화에 방송됐었다.

나는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TV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우연히 인터넷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인데 너무 만족한 곳이었다.

다음에 포천 오면 구름다리 같은 곳도 가보고 둘레길도 한번 걸어봐야겠다.

그리고 주차장 옆에 캠핑장도 있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아마 축제 때문에 온 것 같긴 한데 축제가 취소돼서 아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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