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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허브 아일랜드 :: 야간 데이트 코스

일상

by 행복 수집가 2019. 9. 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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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허브 아일랜드

입장료 : 9,000원 (카드 결제 가능)

- 허브아일랜드 올라가기 전에 결제한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예전부터 한 번 오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오게 되었다.

밤에 조명이 예뻐서 야간에 많이 방문한다고 해서 우리도 허브아일랜드로 결정하였다.

해가지고 조명이 하나둘씩 켜지면서 허브아일랜드에 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

주차를 하러 지나가는데 여기가 도대체 뭐 하는 곳인가 생각했다.

흡사 어떤 조그마한 왕국을 온 듯한 느낌이었다.

주차장도 엄청 크고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왜 허브 아일랜드라고 이름을 지었는지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아침 고요수목원처럼 한 바퀴 돌면 끝나는 그런 곳인 줄 알았는데

한두 시간 안에 모두 구경하기는 힘든 곳이었다.

한 가지 조금 불만사항은 주차장이 허브아일랜드 중심부에 있어서 이곳저곳 이동하다 보면 주차하는 자동차가 방해가 된다.

주차장은 다른 곳에 마련했으면 좋겠다.

너무 커서 그런지 관광안내소도 규모가 컸다. 양옆으로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이 동화 속에 나오는 곳처럼 꾸며놨다.

낮에는 그냥 맹숭맹숭했다.

나무마다 조명을 설치해놔서 그런지 낮에 구경하는 건 별로 감흥이 없을 것 같다.

그래도 이곳저곳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다.

곤돌라 타는 곳도 있었다.

이용료가 6천 원인데 한 바퀴 돌면 끝인 것 같다.

곤돌라는 누가 노를 저어주지 않고 셀프로 노를 저어야 한다.

코스가 그리 길지 않아서 6천 원이라는 가격은 조금 비싸 보였다.

야간에도 운영한다고 한다.

나름 배 타는 재미는 있을 것 같기는 하다.

우리는 곤돌라를 탈까도 생각했는데 결국 타지는 않았다.

곤돌라 타는 중심부에는 공연장이 있다.

오늘은 이호범이라는 분이 나와서 공연을 하고 계셨다.

에코 장비가 고장 나서 그냥 부르는데 잘 부른다고 셀프 칭찬을 하시고 계셨다.

19시 공연 때에는 에코 장비 수리해서 멋있는 공연을 하시겠다고 했다.

우리는 조금 구경하다가 나왔다.

아 신청곡을 말하면 바로 불러주신다.

열심히 노래 부르신다.

추억의 노래들을 많이 들었다.

유명한 분은 아니신가 보다 네이버에 검색해도 인물에 나오지를 않는다.

기념품 가게 같은 곳이 엄청 많았다.

아니 모든 곳이 기념품 가게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약간 높은 전망대에서 바라본 베네치아 모습.

주말임에도 사람들이 없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 때문인가.

빵집도 있었는데 이곳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조명도 이쁘고 사진이 제일 잘 나오는 곳이었다.

빵도 구매해서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빵집은 1층 2층으로 나뉘어 있었다.

1층에서 커피랑 빵을 구매할 수 있다.

손님들이 거의 없어서 전세 낸 것처럼 이용했다.

와인도 제조하는지 곳곳에 와인을 판매하는 곳이 많이 있었다.

허브아일랜드 구경하면서 이곳을 만든 사람이 누구일까 많은 생각을 했다.

정말 궁금하다.

빵집 위쪽으로 또 카페가 있다.

이곳엔 손님이 아무도 없다.

노을 지는 하늘이랑 핑크색 건물이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조명이 켜지면서 허브아일랜드는 또 다른 세상으로 변했다.

추억의 거리를 재현한 곳도 있었다.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깐 이것저것 많은 걸 만들어 놓았다.

나중에 산타마을 쪽 가면 공룡도 있고 당나귀 먹이 주기 체험관도 있고 엄청나다.

뭐 이런 곳이 다 있나 싶다.

추억의 거리에는 이런 불량식품들도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왜 불량식품이라고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릴 때는 맨날 이런 것만 먹고 다녔었는데 몸에 나쁜 것이었나.

HOT 포스터 보니깐 옛날 생각이 난다.

산타마을 가는 길.

식물 박물관인가를 거쳐서 가게 되어있었다.

근데 아쉬운 건 식물 박물관 내부는 조명이 거의 없어서 어두웠다.

이곳은 낮에 와야 할 듯싶다.

컴컴해서 뭐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산타마을에 도착하니 또 다른 세상이 나왔다.

일단 규모에 놀랐다.

아까 거기도 규모가 컸는데 여기도 컸다.

허브아일랜드의 크기가 도대체 얼마나 큰 것인가.

음악 소리에 맞춰 조명들이 파도타기를 한다.

한동안 보고 있는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면서 좋았다.

당나귀 먹이주기 체험하는 곳도 있었다.

당나귀 10마리 정도가 당근을 먹기 위해 관광객만 쳐다보고 있었다.

어떤 당나귀는 당근 안주냐고 앞발을 구르기도 했다.

아테네 홀이라고 레스토랑도 있다.

돈가스 등 여러 가지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다.

아테네 신전을 보고 만든 것 같다.

대단하다. 허브아일랜드 만든 사람은 너무 하고 싶은 게 많았나 보다.

산타마을에 베네치아 그리스 공룡 등 서로 어울리지도 않는데 관광지를 만들어 놨다.

존경스럽다.

허브아일랜드에서 거의 3시간을 넘게 구경했다.

나중에는 지쳐서 구경하기도 힘들었다.

규모가 커서 걷는 경우가 많아서 필히 운동화 신고 오는 게 좋을 것 같다.

다음에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었다.

생각보다 괜찮은 곳이었다.

10월 15일에 카니발 축제를 한다고 하는데 평일인데 축제를 하는 게 신기했다.

신기했는데 연기됐다고 한다. 역시 아프리카 돼지 열병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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