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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에너지 AI 데이터센터 폭발적 성장 연료전지 기업

재테크

by 행복줍기 2025. 6. 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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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에너지가 뭐하는 회사인가

블룸에너지는 2001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연료전지 전문회사다. 쉽게 말하면 천연가스나 수소로 전기를 만드는 특별한 기계를 만든다. 이 기계는 블룸에너지 서버라고 부르는데, 냉장고 크기 정도로 작지만 발전소처럼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1,000여 개 장소에 이 기계들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큰 회사들이 데이터센터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SK이터닉스와 협력해서 들어와 있다.

회사 직원은 약 2,200명 정도이고, CEO인 KR 스리다르가 창업부터 지금까지 이끌고 있다. 연료전지 기술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받는다.

최근 실적이 얼마나 좋아졌나

2024년 블룸에너지의 매출은 14.7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10% 이상 늘어난 수치다. 2025년 1분기에는 더욱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분기 매출이 3.26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6%나 증가했다.

이렇게 매출이 급성장한 이유는 AI 붐 때문이다.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데, 기존 전력망으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현장에서 바로 전기를 만들 수 있는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는 2025년 전체 매출을 16.5억~18.5억 달러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하반기가 더 좋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미국 내 매출 비중이 56%로 높은 편이다.

연도 매출 증가율
2024년 14.7억 달러 10% 이상
2025년 1분기 3.26억 달러 38.6%

기술력은 어느 정도인가

블룸에너지의 핵심 기술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다. 이름이 어렵지만 원리는 간단하다. 천연가스나 수소를 넣으면 화학반응으로 전기가 나온다. 기존 발전소보다 효율이 높고 환경오염도 적다.

이 기술의 장점은 연료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천연가스, 바이오가스, 수소 등 여러 연료를 사용할 수 있어서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 바로 전기를 만들기 때문에 송전선로가 필요 없다.

최근에는 수소 생산과 탄소 포집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Chart Industries라는 회사와 협력해서 탄소를 잡아서 저장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이런 신기술들이 앞으로 새로운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블룸에너지의 주요 기술

연료전지 외에도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기술도 가지고 있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작은 지역 단위로 독립적인 전력망을 만드는 것이다. 정전이 되어도 계속 전기를 공급할 수 있어서 병원이나 데이터센터 같은 중요한 시설에서 인기가 높다.

주가는 얼마나 올랐나

2024년 한 해 동안 블룸에너지 주가는 59%나 올랐다. 하지만 2025년 들어서는 조금 조정을 받고 있다. 6월 초 기준으로 18달러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29.83달러, 최저가는 9.02달러였다.

실적이 좋았는데도 주가가 떨어진 이유는 시장 불안감 때문이다. 관세 문제나 AI 투자 속도 조절 등의 우려가 나오면서 주가가 흔들렸다. 1분기 실적 발표 후에도 8% 정도 하락했다.

증권사들의 목표가는 다양하다. 보수적인 곳은 11~21달러, 낙관적인 곳은 28~61달러까지 제시하고 있다. 현재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할인되어 있다는 분석도 있다.

투자할 때 주의할 점은

블룸에너지는 프로젝트 기반 사업이라서 실적 변동이 클 수 있다.

큰 계약을 따내면 매출이 급증하지만, 프로젝트가 연기되면 실적이 나빠질 수 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부 프로젝트를 일시 보류한다는 소식도 있었다.

관세 문제도 리스크 요인이다. 미국 정부의 무역 정책이 바뀌면 부품 조달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

또한 AI 투자 열풍이 식으면 데이터센터 수요도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

에너지 독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탄소 중립 정책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어서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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