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원더박스 / 에세이 / 216p
2019년 110번째 책 (2019.12.16)
📖
너, 정말 준비됐니?’, ‘무슨 생각으로 네팔까지 간다는 거야?’, ‘네가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하는 질문들이 머릿속을 뱅뱅 돌았다.
난민들을 만나며 깨닫게 되는 사실이 있다.
이들이 오늘의 굶주림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내일을 향한 희망,
즉 미래 세대를 교육시키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무력을 이길 수 있는 건 배움뿐”이라는 아버지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남수단 아중톡 캠프에서 기자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가고 있는 수단 난민 삼손.
난민 청소년들에게 장래 희망은 자신을 위한 꿈 그 이상이다.
난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한정의 지원이라기보다는 일상의 복원이다.
지원급보다는 일자리를 통해 스스로의 삶을 유지하고 싶은 것이 그들의 바람이기도 하다.
수공예품 등을 만들어 파는 것으로 나름의 경제 활동을 해 가려는 난민 커뮤니티도 적지 않다.
난민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평범하지 않은 상황에 놓인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나 역시 상상한다. 우리 모두가 서로를 더욱 사랑하고 존중하는, 보다 나은 세상을.
👨🏻💻
제목으로 모든 걸 말하는 것 같다.
자신이 직접 난민들의 상황을 눈으로 볼 수 있다면 생각이 달라질 거라고 말하는 것 같다.
책에서도 언급했고 뉴스에서 나온 예멘 난민들이 제주도에 온 사건.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난민 반대 서명운동까지 일어날 정도로 이슈가 된 사건.
예멘인들이 들어와서 범죄가 늘어나고 각종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야기 등..
우리나라는 나 살기 바쁜, 힘든 상황이라 같은 민족도 아닌 다른 나라 사람을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나 또한 그 많은 난민을 모두 우리의 세금으로 지원해줘야 하는 건가?
정부에서 나한테 해준 것도 없는데 난민이라니 웃기지도 않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난민의 현실, 조국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좀 더 좋은 해결책이 있지 않을까 싶다.
지구라는 별에서 다 함께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서로서로 이해하며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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