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송 온 따끈따끈한 후지필름 x100v
미리 주문한 필터랑 어뎁터링을 장착했다.
카메라를 바꿀 때마다 그에 맞는 액세서리를 사야 하니 번거롭다.
번거롭지만 또 이 맛에 카메라를 바꾸는 게 아닐까.
액세서리 하나씩 오는 기쁨과 카메라에 장착하는 손맛은 낚시랑 비슷하다.
필터랑 어뎁터링 후드까지 정품을 살까도 고민했는데 가격을 보고 관뒀다.
정품이 좋긴 하겠지만 굳이 그 돈으로 살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필터는 켄코 제품으로 구입하고 렌즈후드랑 어뎁터링 세트는 프로딘이라는데 잘 모르겠다.
둘 다 만족한다.
기존에 카메라에 장착된 위에 링을 제거해야지만 필터랑 어뎁터링을 장착할 수 있다.
기존에 쓰던 카메라들은 그냥 장착이 가능했는데 후지필름은 다른가 보다.
링을 제거 후 필터만 장착하면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어뎁터링을 꼭 장착한 후에 필터를 장착해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렌즈랑 필터와의 거리로 인해 그런 건지 자세한 건 모르겠다.
필터랑 어뎁터링을 장착한 사진이다.
실버 렌즈에 블랙으로 장착했다.
모두 실버로 하는 게 좋아 보이기는 하는데 언밸런스한 것도 괜찮은 것 같다.
필터를 장착하면 기본 렌즈캡이 장착이 안된다.
다른 블로그 보고 몇 번 실패하다가 성공해서 이젠 렌즈캡이 장착된다.
몇 번 실패하다 화나서 렌즈캡을 주문하고 마지막으로 한 번 시도했는데 성공했다. ;;
후드는 일단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후드를 사용하는 순간 기본 렌즈캡은 사용 불가다. 방법이 없다.
액세서리 장착이 끝나고 클래식 네가티브 모드로 찍어본 책상.
따로 보정하지 않아도 색감이 좋은 것 같다.
약간 아날로그 스타일이라 마음에 든다.
이젠 여러 가지 촬영 모드로 테스트 좀 해봐야겠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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