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오랜만에 외식하러 양주 용암리 막국수에 갔다.
버섯전골이 너무 맛있어 갔는데 5월부터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버섯전골은 9월에서 4월까지만 판매하는 계절메뉴였다.
생각해 보니 나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뭐 다 그렇지.)
어쩔 수 없이 우리 가족은 자연스럽게 막국수 먹으러 온 것처럼 막국수를 주문했다.
혹시나 해서 살짝 버섯전골을 물어봤는데 5월부터 안 한다고 하신다.
아무튼 막국수도 맛있다.
버섯전골은 9월에 다시 와서 먹기로 했다.
부모님과 외식 후에는 멋지고 예쁜 카페를 찾아서 간다.
이번에 찾은 곳은 점심 먹은 곳에서도 가깝고 규모가 큰 제로니모 카페에 갔다.
검색해보니 놀면뭐하니? MSG워너비 촬영 장소였다.
사람이 많으면 걱정했는데 상상했던 것보다 손님이 적었다.
요즘 카페를 보면 두 부류인 것 같다.
대형 카페와 귀여운 카페.
서울 근교만 나가도 대형 카페가 많이 생기고 있다.
대체 누가 이렇게 창업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한 사람이 하기는 힘들 텐데 거대 자본력이 뒤에서 투자하고 있는 건가?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카페가 많은데 손님이 많은 거 보니 우리나라의 카페 사랑은 대단한 것 같다.
카페 아니면 식사 후에 어디 갈 곳이 없는 것도 큰 이유이기도 하다.
제로니모 카페도 유행에 맞게 인테리어가 비슷했다.
다른 카페와 다르게 보이기 위해 꽃을 많이 가져다 둔 것 같다.
좌석도 단체, 커플, 좌식, 평상 등 여러 스타일이 있어 좋았다.
곳곳에 포토존도 많아 사진 찍기도 좋은 카페였다.
계산하는 곳 이동 동선이 복잡한 게 흠이긴 하다.
좀 널찍하게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손님이 더 많아지면 아마 정신이 없을 것 같다.
🎯
엘리베이터가 없다.
2층은 무릎 튼튼한 사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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