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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여행 로열온타리오 박물관 6일차

일상

by 행복 수집가 2019. 5. 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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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6 눈

오늘은 로열온타리오 박물관 가는 날.

어제 날씨가 흐리멍덩했었는데 결국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왔다.

형님이 픽업 오기 전까지 토론토 시청도 구경하고 산책도 하려고 했는데 포기했다.

패딩도 없고 날씨는 너무 추워 나갈 수가 없다.

어쩔 수 없이 호텔에 있던 스타벅스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다.

형님네 만나서 점심 먹으러 갔다.

패딩도 가져다주셔서 다행이었다.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식당들이 모여있는 곳이었다.

우린 프랑스 식당을 골라서 들어갔다.

  

건물 자체가 워낙 좁은 편이라 식당 내부도 비좁았다.

테이블 간격도 좁아서 약간 불편했는데 식사하는 데는 문제없었다.

종업원들도 프랑스 사람인데 키도 크고 잘생겼다.

  

  

이것저것 시켜서 나눠서 먹었다.

우리가 멀리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깐 서비스로 디저트도 주고 감동이었다.

한국 갈 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 하니 아쉬워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주말에 이 골목에서 행사가 있다고 하는데 떠난다니 안타까워했다.

밥도 든든히 먹었으니 박물관으로 걸어갔다.

눈이 많이 내려 땅은 질퍽질퍽하고 도로 곳곳 물바다가 되어서 걷기 어려웠다.

워커 신어서 다행이지 운동화 신었으면 걸레가 됐을 듯.

최신식 건물과 오래된 건물이 공존하는 토론토가 좋았다.

로열온타리오 박물관이 보였다.

형님이 그러는데 오른쪽 뾰족한 부분을 새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마음에 안 든다고 옛 건물이 좋다고 했다.

내가 봐도 뭔가 이상해 보이긴 하다.

  

  

  

  

  

로열온타리오 박물관은 공룡 전시가 많았고, 그 외 여러 나라의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었다.

한국관도 있었는데 제일 구석에 있었다.

인기가 높을수록 메인 자리로 이동한다고 하는데 점점 인기가 사그라지고 있나 보다.

박물관 구경 후 미술관도 가고 싶었지만 눈도 오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 많이 밀릴듯하여,

숙소로 돌아갔다.

형님네 집에 왔더니 집 앞에 눈이 쌓여 제설작업을 했다.

군대 이후로 처음 눈 삽 들고 눈 치웠는데 너무 힘들었다.

체력이 바닥났다.

  

눈 다치우고 동네 한 바퀴 산책했다.

눈까지 오니 동네가 운치가 있었다.

동네 주민은 거의 안 보여서 이 동네 사람이 살긴 하는 건가 의심스러웠다.

  

  

 

저녁은 인도 음식을 먹으러 갔다.

밥이며 난(엄청 크다 두껍고), 카레까지 모두 맛있었다.

한국에서 먹던 인도 음식점과 맛은 비슷비슷해 보인다.

오늘은 눈도 오고 도로 사정도 안 좋아서 제대로 시내 구경을 못한 게 아쉬웠지만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날이었다.

점점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와서 우울해지기는 했지만.

 

힐튼 토론토

145 Richmond St W, Toronto, ON M5H 2L2 캐나다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100 Queens Park, Toronto, ON M5S 2C6 캐나다

Jacques Bistro Du Parc

126 Cumberland St, Toronto, ON M5R 3T8 캐나다

Tandoori Time

9699 Jane St #16, Maple, ON L6A 0A5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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