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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칼국수 - 보말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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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줍기 2021. 8. 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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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칼국수 - 보말칼국수

 

한림칼국수 - 보말칼국수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아침이다.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참 빨리 흘러가는 것 같다.

12일의 여행이 벌써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아쉬웠다.

아직도 가보지 못 한곳도 많고 맛집 카페 등 먹고 싶은 것도 많았다.

이래서 여행은 아쉬워서 다음에 또 여행을 하게 만드나 보다.

 

오늘 아침은 보말 칼국수를 먹기로 했다.

보말 칼국수는 제주도에서 처음 먹어봤다.

지인의 소개로 유명하다는 당케 올레국수에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 뒤로 제주도에 가면 항상 먹는 음식 중 하나가 보말 칼국수였다.

이번에도 당케올레국수는 방문했으니 다른 유명한 식당도 가보기로 했다.

그래서 세화 한림칼국수에 갔더니 영업 안 한다고만 하고 결국 마지막 날 본점으로 가게 되었다.

칼국수 식당 이름처럼 한림읍에 있었다.

식당 외관에서부터 느낌이 맛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림칼국수 - 보말칼국수

 

 

한림 칼국수 본점은 식당 규모가 작았다.

테이블도 거리 두기 간격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공간도 좁고 사람도 많았다.

역시 맛집은 코로나에 상관없이 장사가 잘 되는 것 같다.

뉴스를 보면 자영업자 대부분 코로나 시대에서 장사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반대로 코로나 시대로 인해 오히려 장사가 더 잘 되는 경우도 많다.

가만히 있는다고 사람이 방문하지는 않는다.

장사도 노력한 만큼 사람이 찾아오게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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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칼국수 - 보말칼국수

 

한림칼국수 - 보말칼국수

 

 

한림 칼국수의 보말칼국수의 비주얼을 보고 약간 당황했다.

당케 올레국수에서 항상 먹던 약간 죽 같은 느낌이 아니었고 스타일도 완전히 달랐다.

한림은 맑은 국물에 매생이가 많이 들어간 지리탕 같은 느낌이고

당케는 보말 내장을 풀어헤진 죽 같은 느낌이다.

 

보말 칼국수가 다 비슷비슷한 게 아니다니 좀 놀라웠다.

맛을 보니 또 달랐다.

맛도 좋았다.

국물도 시원해서 해장하기 참 좋을 것 같았다.

이날도 많은 아저씨분들이 방문하셨다.

마스크 안 쓰고 들어와서 직원분에게 마스크 쓰라고 주의를 들어도 끝까지 안 쓰는 꼰대도 있었지만.

아무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육지 사람과 섬사람 모두 찾는 맛집이었다.

 

- 2021년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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