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2. 일요일
오늘은 이천 가는 날.
부모님도 가신다고 하셔서 다 함께 출발.
점심은 제주 은희네 해장국.
증포 설렁탕집도 생각했으나 선지 해장국이 좋을 것 같았다.
부모님도 한 번도 가본적 없는 해장국집이다.
제주도에서는 이미 유명한 해장국 맛집으로 알고 있다.
예전에 제주도 갔을 때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기회가 되지 않아 가보질 못했었다.
서울과 경기도에 체인점들이 많이 생기면서 이천과 가까운 곤지암에 가게 되었다.
가게도 깔끔하고 주차도 편하고 무엇보다 유모차나 휠체어가 편하게 들어갈 수 있어 만족한다.
이천의 대부분 식당이 좌식이거나 입구에 턱이 있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 많다.
해장국과 내장탕을 주문하였다.
해장국에는 소고기가 들어있고, 내장탕에는 양이 들어있고 둘 다 선지는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둘 다 약간 얼큰하고 잡내없이 깔끔한 맛이다.
초등학생도 좋아할 누구라도 좋아할 맛인 것 같다.
부모님도 맛있다고 좋아하셨다. 순댓국보다 훨씬 좋다고.
깍두기는 맛있지만 배추김치는 조금 아쉬운 맛이다.
마늘 간 걸 제공하는데 해장국에 넣어 먹으면 좋다고 한다.
양이랑 선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선지를 먹지도 못했었다.
제주 은희네 해장국에서 선지를 먹어보고 선지가 좋아졌다.
아니면 나이가 들면서 입맛이 바뀐 것 일 수도 있다.
깔끔하게 비울 정도로 맛있다.
주말임에도 사람들이 많지 않아 붐비지 않아 좋았다.
아무래도 곤지암은 유명한 소머리 국밥집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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