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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고 싶은가? ⟪돈의 속성⟫

by 행복줍기 2022. 3. 1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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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고 싶은가? ⟪돈의 속성⟫
 

부자가 되고 싶은가? ⟪돈의 속성⟫

▪️돈의 속성

▫️김승호

▫️스노우폭스북스 ∙ 경제 ∙ 416p

▫️17권 ∙ 2022.03.08 읽고

마이크로소프트(MSFT) 컴퓨터로 아마존(AMZN)에서 나이키(NKE) 신발을 사고 체이스뱅크(JPM)에서 받은 비자카드(V)로 결제하고 애플(AAPL) 전화기로 우버(UBER)를 불러 공항에 가서 델타항공(DAL)을 타고 집으로 가다 중간에 코스트코(COST)에 들러 코카콜라(KO) 한 박스를 사와 삼성(005930) 냉장고에 넣어놓고나면 자급자족하는 느낌이다. 단순히 소비자나 경쟁자 혹은 방관자가 아닌 주인이 되는 방법이다. 배당일이나 기다리며 주가가 떨어지면 나의 조은 회사를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간사한 마음조차 든다. 나보다 더 훌륭한 경영자의 옷깃을 붙들고 걸어가는 기분은 아버지 같은 좋은 형을 가진 느낌이다. 여러분도 좋은 큰형님을 찾기 바란다.

워런 버핏의 유명한 말이 있다. “남들이 욕심을 낼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야 한다. (Be fearful when others are greedy, and be greedy when others are fearful.).” 워런 버핏은 모두가 두려워하는 지점을 리스크가 줄어든 상태로 본 것이다.

글을 모르는 문맹이나 컴맹 외에 금융 문맹도 마찬가지다. 금융 지식은 생존에 관련된 문제다. 앨런 그린스펀(Alan Greenspan)은 “글을 모르는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더 무섭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부자가 되고 싶은가? ⟪돈의 속성⟫
 

 

“가난은 낭만이나 겸손함이라는 단어로 덮어놓기엔 너무나도 무서운 일이다. 가난하게 태어난 건 죄가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나의 잘못이다.”라고 빌 게이츠는 말했다.

아무리 예뻐도 결국 쓰레기다. 쓰레기는 버리거나 치워야 한다. 돈을 주고 쓰레기의 예쁨에 현혹될 이유가 없다. 차라리 그런 돈으로 가장 좋은 의자와 가장 비싼 베개를 사고, 가장 좋은 침대와 이불을 사고, 수제화를 신는 것이 낫다. 사람은 어디서 무엇을 하든 이것들 안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나는 투자에 있어 선수보다 감독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본다. 아주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자산배분을 잘하는 것이 투자 이익의 전부다. 실제로 자산 운용을 잘하는 기금들은 명확한 배분 정책을 갖고 있다. 자금 운용의 첫째 의무는 잃지 않는 것이다. 자산배분 정책이 없으면 언젠가 모두 잃을 수 있다. 그동안 아무리 많이 벌었어도 한 번에 잃을 수 있다. 당신이 투자 상품에 갖는 관심의 아홉 배를 자산배분에 쏟기 바란다.

© Maklay62, 출처 Pixabay

 

머리는 시원하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두고, 배는 가득 채우지 말고 조금 부족한 듯 채우라는 말을 ‘두량 족난 복팔분’이라고 한다. 이 말은 나의 투자 철학이기도 하다. 예전부터 불교 선방 스님들 사이에서 전래되는 생활 규범이다. 한의학에서도 두한족열이라고 해서 머리는 차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하라고 권한다.

나는 도전을 좋아하고 자의적으로 일하고 싶고 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구현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젊은 창업가들은 작은 회사에 들어가서 그 회사를 키우는 경험을 하고 나서 30대에 창업해도 늦지 않다. 20대에는 회사에서 공부하고 30대엔 창업하고 40대엔 번성하고 50대엔 후배에게 양보하고 60대엔 일에서 떠나 삶을 즐기면 그것이 최고의 인생이다.

나 역시 내가 직접 투자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거나 내 재산을 아내가 유산으로 관리해야 할 일이 생기면 워랜버핏과 마찬가지로 무조건 S&P 500을 추종하는 ETF인 VOO나 SPY 같은 펀드를 사라고 유언할 셈이다. 시장이라는 남자를 이길 자신이 없으면 이 남자와 함께 하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이다. 이 남자에게 졌을 때를 상상하면 끔찍하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고 싶은가? ⟪돈의 속성⟫

 

우리는 흔히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승인할 수 있는 보편적인 법칙이나 사실을 진리라 부른다. 삶에서의 진리는 찾기 쉽지 않지만, 투자에 있어서는 의외로 보편적 벅칙들이 생각보다 많다. 예를 들면, 1)시장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다. 2)모든 오르는 것은 떨어진다. 3)숫자는 사실이 아니다. 4)어떤 투자자도 항상 옳지 않다. 등이다. 검증이 필요하거나 대부분 사실인 진리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위험이 높으면 손실도 높다. 2)차트는 시세의 길잡이. 3)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 4)분할 매수 분할 매도. 5)레버리지 절대 금지. 6)종목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 7)위기는 기회다. 8)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등이다.

일론 머스크는 2020년 6월에 올린 트윗에서 “나는 일주일 내내 하루 16시간, 일 년 52주를 일하는데 사람들이 나를 행운아라고 부른다”라고 올린 적이 있다. 세계 최고 부자도 인생이 이렇게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고 또 한편으론 무엇이 그의 워라벨인지 잘 알 수 있는 글이다. 나는 누군가에 이 글이 엄청 기분 나쁠 것이라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쓸 수밖에 없었다. 책임지지 않을 사람들의 어쭙잖은 위로가 얼마나 많은 인생을 힘들게 할 것인지 알기 때문이다. 한명이라도 개미귀신의 모래 구멍에서 빼내어 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젊은 친구들! 이것은 현실이다.

•••

두 번째 읽었다.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처음 읽었는데

2년 만에 다시 읽었다.

다시 읽어봐도 좋은 책이다.

매년 최소 한 번씩은 읽어줘야 할 책이다.

아니면 3개월에 한 번씩은 읽어서

뇌에 교육을 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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