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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책방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어서어서⟫

by 행복 수집가 2022. 3. 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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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책방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어서어서⟫

 

경주 책방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어서어서⟫

 

경주 여행의 목적 1순위는 어서어서 책방에 가는 것.

내가 하는 여행의 목적 중 하나는 여행지의 책방에 가는 것이다.

아내도 책방 가는 걸 좋아하니 정말 다행이다.

 

어서어서는 책으로 먼저 만났다.

책도 재밌게 잘 쓰셨다.

 

경주 책방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어서어서⟫

 

어서어서 책방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약 봉투에 책을 포장해 주는 콘셉트 때문이다.

읽는 약이라고 책을 약처럼 처방해 준다.

아이디어가 참 좋다.

요즘은 어서어서를 따라 해 비슷한 콘셉트를 가진 책방도 많이 늘어났다.

특허를 냈어야 했나.

 

경주 책방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어서어서⟫

 

책방에 들어가면 정신 없는 황리단길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잠시 옛날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가 난다.

 

황리단길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 몰랐다.

어서어서 책방은 나에게 대피소 같은 곳이었다.

그렇다고 책방이 한가롭지는 않다.

책방 안도 손님으로 북적북적이다.

다행인 것은 모두 질서 있고 조용히 책을 보고 계셨다.

 

경주 책방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어서어서⟫

 

레트로한 소품들이 군데군데 있다.

다양한 소품들이 책방 안을 가득 채워주고 있다.

오늘 날짜인 2월 27일 일요일

주말엔 사람이 정말 많다.

책도 많이 판매되고 있어 보는 내가 다 뿌듯했다.

우리 부부는 이날은 책을 사지 않고 다음 날 다시 와서 시집 한 권을 샀다.

 

경주 책방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어서어서⟫

 

안내문도 있는데 손님들이 읽을지는 모르겠다.

책방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모두 있을 거라 생각한다.

책방에 방문했을 때 가장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건

책에 흘릴 수도 있는 음식을 들고 들어오는 경우이다.

정말 그런 손님을 보면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책을 보러 오는 것이 아닌 그저 유명하니

인증샷이나 찍으러 왔다는 것이 눈에 뻔히 보인다.

 

경주 책방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어서어서⟫

 

책방 옆쪽으로 십원빵 파는 곳이 있어서

사람들이 책방 앞에서 빵 먹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경주 여행을 갔다 오고 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십원빵

다른 하나는 어서어서

 

경주 책방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어서어서⟫

 

책갈피에 찍을 수 있는 다양한 스탬프가 준비되어 있다.

스탬프 투어처럼 이것 또한 아이디어가 좋다.

약 봉투에도 찍어도 재밌을 것 같다.

 

경주 책방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어서어서⟫

 

책방 규모가 크지 않아 큐레이션 하기 어려울 것 같다.

손님도 많기 때문에 여유롭게 구경하기도 어려운 아쉬운 점도 있다.

책방은 사람이 많아도 사람이 너무 없어도 힘든 것 같다.

 

언제 가보나 했던 어서어서를 드디어 가봤다.

기대했던 만큼 좋았지만

너무 정신없는 황리단길에 있는 것이 단점이다.

뭐 황리단길이 누가 이리 될 줄 알았겠나.

 

황리단길과 익선동의 차이는 뭘까?

다행인 것은 전주처럼 문어 꼬치 파는 곳을 못 본 것이다.

예전에 전주한옥마을 갔는데 전부 문어 꼬치만 팔아서 문어마을인 줄 알았다.

 

유행에 따라가지 않는 개성 있는 여행지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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