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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대릉원과 첨성대

일상

by 행복 수집가 2022. 3. 1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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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대릉원과 첨성대

 

경주 대릉원과 첨성대

 

정신없는 황리단길 옆에는 대릉원이 있다.

마치 다른 세계 같다.

사람이 많아 걷기도 어려운 황리단길에 비하면

대릉원은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다.

경주 황리단길에 와서 제일 놀라운 점은

사람들이 마스크만 썼지

팬데믹은 이미 끝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

경주 여행 대릉원

 

경주 대릉원에는 유명한 포토존이 있다.

젊은 사람들은 모두 포토존에서 줄을 서고 있었다.

뒷사람과 서로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좋다.

무덤과 나무의 조합이라니

경주 여행 대릉원
 

 

포토존은 근처를 지나갈 때마다 항상 사람들로 북적였다.

황리단길 십원빵을 사려고 줄 서는 듯한 모습이다.

빵을 먹기 위해 줄을 서거나

무덤과 사진 찍기 위해 줄을 서거나

경주 여행 대릉원
 

인간의 본능인지 몰라도

고분을 보고 있으니

올라가소 싶은 생각이 든다.

올라가지 마시오라고 쓰여있으니 더 올라가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인가 보다.

경주 여행 대릉원

예전에 뉴스에서 봤다.

경주의 어느 고분에 차를 끌고 올라 간 사람을.

차 주인은 언덕처럼 생겨서 올라가 봤다고 한다.

사람은 역시 올라가는 본능이 있는 것 같다.

경주 여행 대릉원
 

황리단길 바로 옆에 있어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대릉원이었다.

대릉원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천마총이다.

수학여행 때나 몇 년 전에도 가본 적이 있어

오늘은 들어가 보지 않았다.

경주 여행 대릉원
 

대릉원 건너편에 있는 첨성대를 보러 갔다.

첨성대 가는 길 공터에는

연을 날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연날리기 대회가 있는지

난리가 아니다.

어떤 나무에는 연이 10개가 넘게 걸려 있었다.

경주 여행 대릉원
 

경주를 걷다 보면 한복을 입은 관광객이 자주 보인다.

한복이 예전에는 입기 불편하고 명절에만 입는 옷이었는데

이젠 관광지에서 자주 볼 수 있고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면 예뻐 보인다.

경주 여행 대릉원

오랜만에 온 첨성대는 여전하다.

변한 게 없는 것 같다.

첨성대를 관람하는 사람보다

연 날리는 사람이 더 많았다.

예전엔 첨성대 가까이 가려면 입장료를 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런 게 없나 보다.

첨성대 옆에는 핑크 뮬리 관람하는 곳도 있으니

꽃이 필 때 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아직 봄이 오지 않았지만

경주는 역시 봄에 벚꽃 필 때 오는 게 제일 멋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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