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맛집 - 향화정 꼬막무침비빔밥

경주 황리단길 맛집 - 향화정 꼬막무침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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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맛집 - 향화정 꼬막무침비빔밥

 

​황리단길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향화정에 갔다.

황리단길 보면 맛집이 아닌 곳이 없을 정도로

대부분 식당이 사람들도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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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화정에 도착하니 오픈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이미 사람들로 꽉차서 대기를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 뒤로도 대기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났다.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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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맛집 - 향화정 꼬막무침비빔밥

 

 

메뉴판이 어디 피자집에 온 느낌이다.

식당 분위기도 그렇고 전혀 꼬막비빔밥에 육회에 파전 파는 곳 같지는 않다.

운전만 하지 않았으면 맥주 한 잔하면 딱 좋을 텐데 많이 아쉬웠다.

이래서 황리단길 주위에 있는 숙소가 인기가 좋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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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맛집 - 향화정 꼬막무침비빔밥

 

 

배달 오토바이인가 인테리어인가

아님 누가 타고 온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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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 식당들이 모두 비슷한 한옥 스타일이라 그런지

소품들로 차별화는 두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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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맛집 - 향화정 꼬막무침비빔밥

 

 

꼬막무침비빔밥과 해물파전

대표 메뉴 두 개를 모두 주문하였다.

점심 먹으러 오기 전에 빵을 먹어 너무 배부를 것 같았지만

빵 배랑 밥 배랑 파전 배는 따로 있으니 도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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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맛집 - 향화정 꼬막무침비빔밥

 

 

꼬막무침비빔밥 28.5

해물파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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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이 비빔밥에 얼마나 들어가 있겠어하며 괜히 비싼 거 먹는 거 아닌가 했다.

한데 먹다 보니 꼬막이 밥보다 많았다.

앞으로 1년 동안 꼬막을 안 먹어도 될 정도로 양이 많다.

꼬막 양도 많고 맛도 조금 짭짤하고 달콤해서 밥이랑 먹고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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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꼬막 먹을 때 껍데기가 있을 수 있다고 주의해 달라고 말해서

공포에 떨며 조심히 먹었는데

다행히 껍데기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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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맛집 - 향화정 꼬막무침비빔밥

 

 

해물파전은 미니 새우가 잔뜩 올라가 있었다.

꼬막도 들어 있고 오징어도 있고

해물파전 이거 바싹하니 너무 맛있다.

배가 터질 것 같은데도 계속 먹게 된다.

결국 배가 터져서 다 먹지 못하고 절반은 포장해서 숙소에 가서 먹었다.

차갑게 식었는데도 맥주 안주로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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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먹은 것 중에

십원빵 다음으로 기억나는 식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