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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떡볶이 믿기지 않는 가격 맛자랑 떡볶이

일상

by 행복줍기 2023. 4. 1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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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떡볶이 맛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가보기로 했다. 

총 5번 방문 끝에 먹을 수 있었다. 

너무 힘들었다. 

갈 때마다 가게 문이 닫혀 있어서 당황했다. 

한 번은 영업시간 전에 닫혀 있어서 황당했고

한 번은 재료 소진이라고 일찍 닫았고

어떤 날은 단체 주문으로 인해 영업을 안 한다고 하고.

와 정말 오기가 생긴다. 

기필코 꼭 한 번은 먹겠다고 다짐까지 했다. 

떡볶이가 뭐라고....

아 떡볶이님이지..

악마보다 무서운 떡볶이 

악마의 유혹은 아무것도 아니다.

5번의 방문 끝에 식당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테이블은 4개 정도로 작은 규모다. 

학교 앞이라 그런지 학생들이 많이 왔다. 

다들 떡볶이 사 먹고 슬러시 사먹고 정신이 없다. 

나도 어릴 땐 저렇게 친구들과 떡볶이 사 먹었는데

추억이 생각나는 떡볶이 집이다. 

항상 학교 앞에는 떡볶이 가게가 있었다. 

그리고 언제나 맛있었고 저렴했다. 

맛자랑떡볶이 다산점도 딱 그 느낌이다. 

학교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들려 떡볶이 한 접시 먹는 것.

꼬마 김밥도 있고 튀김도 있고 순대까지 기본적인 메뉴는 다 있다.

메뉴판을 보니 피카츄도 있었네..

피카츄는 또 사랑이지.

이상하게 맛있어. 

떡볶이는 저렴한데 다른 메뉴는 떡볶이에 비하면 저렴한 건 아니다. 

떡볶이 1인분이 2천 원이면 뭐 웬만한 떡볶이 가게는 명함도 못 내민다. 

2천 원치라고 해서 양이 적은 것도 아니다. 

둘이서 2인분 먹으면 튀김이나 순대를 먹기 힘들 것 같다. 

계산은 선불이다. 

외부음식도 안되고. 

카드 결제는 된다. 

이날 순대를 못 먹은 게 조금 아쉬웠다. 

우리가 주문하기 전에 다 팔려서 기다려야 해서

다음에 먹기로 했다. 

국물 떡볶이에 순대는 필수인데...

순대 말고 튀김이랑 꼬마김밥을 먹었다. 

 

순대는 안 먹어서 모르겠고

떡볶이가 제일 맛있었다. 

계산은 선불이지만 다 먹은 후 정리는 안해도 된다. 
사장님이 정리해주신다. 
혼자 하시느라고 바쁘시다. 

맛자랑 떡볶이를 먹고 나서 문정동에 있는 골목떡볶이가 생각났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떡볶이 가게 1위가 문정동 골목떡볶이다. 

내가 뽑은 1위를 이기기는 힘들지만

괜찮은 떡볶이였다. 

다음에 또 먹고 싶은 그런 맛이다. 

딱 초등학교 앞 떡볶이 맛.

추억의 맛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착하다. 

아 떡볶이 가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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