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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릉 벚꽃 조선왕릉 세계유산

일상

by 행복줍기 2023. 4. 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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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홍유릉에 갔어요.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을 먹고 산책하기 위해 들렸어요. 

운전하면서 오가며 언제 한 번 가야지 하다가 가보게 되었네요. 

홍유릉은 벚꽃으로도 유명한 장소입니다. 

벚꽃 끝무렵이라 다 떨어졌을 거라 생각했는데 몇 그루가 아직 만발이네요.

내년 봄에는 꼭 벚꽃이 만발일때 방문하기로 했어요.

산책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홍유릉에 입장하자마자 커더란 벚꽃나무가 반겨줍니다. 

바라보고 있으면 감탄하게 됩니다. 

너무 멋진 벚꽃 나무입니다. 

햇살도 좋아서 더 예쁜 벚꽃 나무입니다. 

왜 홍유릉이 벚꽃으로 유명한지 알 수 있었어요. 

 

사진으로 봐도 너무 멋지네요. 

주차장은 별도 요금은 없습니다. 

홍유릉 입장권이 있으면 무료입니다. 

이날은 근처에서 어린이 행사가 있는지 주차요원이 홍유릉 입장권 없으면 주차를 못하게 관리하고 있었어요.

근처에 왔다가 주차하는 사람이 많은가 봐요. 

주차요원은 입장권을 꼭 가지고 와서 보여줘야한다고 했어요. 

입장권을 잃어버리지 않게 잘 관리해야합니다.

 

홍유릉 입장권 가격은 1천 원입니다. 

저렴합니다. 

남양주 시민이면 50% 파격세일입니다. 

저는 남양주 시민.... 지역 주민 혜택을 받네요. 

서울에서 절대로 받을 수 없는 지역혜택을 경기도로 이사오니 여러 군데서 혜택을 받네요. 

남양주 능투어 다녀야겠네요. 

아침 9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 관람객이 아무도 없었어요. 

홍유릉 안에 저희 부부 두 명만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저희 뒤로 몇 팀 입장한 거 같은데 마주치진 않았어요. 

여유롭게 걷고 구경할 수 있어 좋았어요.

능이지만 사진 찍기도 좋은 곳이에요. 

한옥을 보면 참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나중에 한옥스타일로 집을 지어서 살고 싶어요. 

대청마루 넓게 만들어서 여름엔 시원하게 누워있을 수도 있고요. 

층간소음 걱정 없이 뛰어다닐 수도 있고요. 

 

가끔 국내여행을 가면 한옥 게스트하우스에 숙박을 합니다. 

불편한 점도 있지만 재밌어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진도 잘 나오네요. 

위 사진에서 가운데 길은 걸어가면 안 됩니다. 

향을 가지고 지나가는 경건한 길이라고 합니다. 

좌우측의 낮은 길로 걸어 다니라고 하네요. 

그래도 꼭 가운데길로 걸어가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 말라는 건 정말 잘하니까요.

 

하지 말라는 걸 하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멋있어 보일까 봐 그럴까요?

제가 볼 때는 딱해 보입니다. 

안타까워요.

향로 좌우로 멋진 석상들이 많습니다. 

코끼리도 있고 심지어 낙타 석상도 있어요.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동물의 석상이 있는 게 신기합니다. 

홍유릉 가운데에는 연못이 자리하고 있어요. 

어느 부잣집 대궐 안에 들어온 분위기입니다. 

릉은 잘 보이지 않는 언덕 위에 있습니다. 

왜 언덕 위에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왕이라서 그런 걸까요?

높은 곳에 있어야 하니깐?

낮은 곳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니면 무덤 밑에 다른 것들도 묻혀 있는 걸까요?

 

홍유릉 관람도 좋지만 저는 홍유릉 밖 둘레길이 좋았어요. 

홍유릉이 벚꽃으로 유명한 이유가 홍유릉 안이 아니라 밖이었어요. 

홍유릉 둘레길이 벚꽃길입니다. 

둘레길에는 산책하는 사람과 운동하는 사람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까지 

사람들로 붐볐어요. 

홍유릉 안에만 사람이 없었어요. 

 

이 둘레길에는 덕혜옹주의 묘도 있어요. 

덕혜옹주는 책으로 재밌게 읽었는데 묘를 보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밤에 별 구경하기도 좋아 보입니다. 

다만 무덤 옆이라 조금 무서울 수도 있겠네요. 

관광지도에 보면 위 사진 찍은 곳에 망원경 아이콘이 그려져 있습니다. 

뭔가 관측하는 곳인가 싶어요. 

앞쪽에 아파트가 보이는 것 말고는 

방해할 만한 불빛이 없어서 별이 잘 보일 것 같아요.

벚꽃이 많이 졌는데 벚꽃이 만발일 때를 상상하면 너무 멋졌을 것 같아요. 

내년 봄에 꼭 다시 올 거예요. 

 

굳이 홍유릉에 들어가지 않아도 둘레길만 걸어도 좋습니다. 

다만 주차장은 이용할 수 없어요. 

홍유릉 입장 없이 주차만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마 주차비를 별도로 내야 할 것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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