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나 강릉에 여행 갈 때
고속도로를 나오면 양양이다.
항상 지나쳐 가는 곳이 양양이다.
그러다 보니 양양에 맛집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맛집이다.
양양 송이버섯마을 식당이다.
버섯전골을 좋아하기도 하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기도 하고
주차 편하고 깔끔한 식당.
여기만 한 데가 없다.
인기가 좋아서 대기할 수 있다.
갈 때마다 버섯전골을 먹는다.
구이랑 샤브샤브도 있지만 먹어 본 적은 없다.
버섯전골은 3가지다.
일반적인 버섯전골과 능이가 들어간 전골
대표 메뉴는 송이버섯전골이다.
일반 버섯전골이랑 송이버섯전골은
2인 기준으로 가격이 두 배 차이 난다.
식당 앞에 정원이 있어
기다리는데 지루하지 않다.
식당 옆에 카페 차려도 장사 잘 될 것 같다.
옆에서 커피 팔고 싶을 정도다.
오후에는 5시 오픈이다.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5시 반에 도착했더니 이미 대기 손님이 있었다.
3번째로 등록했다.
종이에 펜으로 대기자 명단을 작성해야 한다.
아날로그적인 대기자 명단 작성이다.
한데 식당 안에는 로봇이 서빙한다는 입간판도 있다.
전골보다 유명한 버섯 탕수
반찬은 깔끔하다.
쓸데없는 반찬이 없다.
가짓수만 많은 식당이 아니다.
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있다.
반찬은 셀프 코너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버섯탕수만 한 번만 리필된다.
셀프 코너에 없다.
왜 한 번만 리필일까?
먹어보면 안다.
한 번만 리필되는 게 아쉽다.
5번은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한 번만 리필한지는 어떻게 알지?
양심에 맡기자.
송이버섯전골 2인분
송이버섯전골을 주문했다.
1인분에 3만 원.
둘이서 6만 원.
일반 버섯전골을 주문하기가 어색하다.
송이버섯전골을 먹어야만 될 것 같은 부담감
일반 버섯전골을 먹으면 후회할 것 같다.
한데 송이버섯의 맛을 안다면 주문할 수밖에 없다.
송이버섯 향이 강하다?
생각보다 약하게 느껴졌다.
예전에 부모님이 가져오신 송이버섯은 향이 엄청났는데.
고기도 들어있다.
전골인데 그릇이 조금 작아 보인다.
전골 먹은 후 죽을 주문했다.
면사리도 가능하다.
죽은 3천 원.
맛있다.
죽 맛집이다.
배부른데도 죽 배는 따로 있나 보다.
죽이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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