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이 심각한 파산 위기에 처했다.
최근 메리츠화재의 인수 포기로 청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124만 명의 계약자와 600여 명의 직원이 불안에 떨고 있다.
3년에 걸친 매각 시도가 5번이나 실패한 상황에서 금융당국은 더 이상 "쓸 수 있는 카드가 없다"며 청산을 검토 중이다.
MG손해보험은 오랜 역사를 가진 보험사다. 1947년 국제손해재보험으로 시작해 여러 번 이름을 바꾸며 경영난을 겪었다.
2013년 MG새마을금고 컨소시엄에 인수되면서 지금의 이름이 됐지만, 경영 상태는 계속 악화됐다.
2018년부터 금융위원회가 경영개선조치를 내렸지만 자본확충 등의 개선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
결국 2022년 4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고, 현재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184억원)에 이르렀다.
2024년 12월, 메리츠화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인수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문제로 인수가 좌초됐다
결국 메리츠화재는 2025년 3월 13일, 석 달 동안 실사조차 하지 못한 채 인수를 포기했다.
영향 유형 | 세부 내용 |
금전적 손실 | • 예금자보호법상 5천만원까지만 해약환급금 보장 • 5천만원 초과 계약자 1만1470명(1756억원)은 손해 발생 • 해약환급금보다 적은 금액을 파산 배당으로 수령 |
보장 기능 상실 | • 보험 본연의 위험보장기능 사라짐 • 실손보험 등은 기존보다 불리한 조건으로 재가입 필요 |
대상 | 영향 |
임직원 | 약 600명 전원 일자리 상실 |
전속설계사 | 약 600명 새 직장 필요 |
현재 예금보험공사는 다음과 같은 대안을 검토 중이다
일부에서는 정치적 변수가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권 교체 시 금융지주 중 한 곳에 MG손보를 인수하도록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MG손해보험의 파산 위기는 단순한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124만 명의 계약자와 600여 명의 직원들의 생계와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다. 금융당국은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MG손보 사태는 보험회사의 건전성 관리와 노사관계, 그리고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다. 앞으로 금융당국의 결정과 후속 조치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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