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뉴럴링크 일론머스크 뇌와 컴퓨터 결합

일상

by 행복줍기 2025. 4. 29. 20:35

본문

반응형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하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세상! 💻과학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

뉴럴링크란 무엇일까?


뉴럴링크는 2016년 일론 머스크와 과학자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세운 회사다. 이 회사는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장치를 개발한다. 목표는 심각한 뇌 질환을 치료하고 나아가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는 것이다. 사람의 생각을 컴퓨터가 이해하고, 컴퓨터의 정보를 사람이 직접 뇌로 받아들이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어떻게 작동하는 걸까?


뉴럴링크의 핵심은 동전 크기(약 23mm x 8mm)의 작은 칩이다. 이 칩은 '링크(Link)'라고 불린다. 머리카락보다 훨씬 얇은 미세 전극 수천 개가 뇌에 삽입되어 뇌의 신호를 읽는다.

수술은 특별히 제작된 로봇이 진행한다. 머스크는 이 과정을 "머리 속에 핏빗 스마트밴드를 넣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한다. 칩은 뇌에 완전히 삽입되어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다.

기존 기술보다 전극 수가 30배 이상 많아(최대 3,000여 개) 뇌 신호를 더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 이 칩은 뇌의 전기 신호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처리해 외부 기기로 보낸다. 그래서 생각만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실제로 누가 사용하고 있을까?


2023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뉴럴링크는 인간 대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첫 번째 참가자는 생각만으로 컴퓨터 마우스를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

더 놀라운 사례는 두 번째 참가자다. 척수 손상으로 사지가 마비된 이 환자는 뉴럴링크 칩을 이식받은 후 FPS 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2'를 플레이했다. 캐릭터의 움직임은 뇌 칩으로 조정하고, 총 발사 같은 일부 동작은 입으로 조작하는 컨트롤러를 사용했다. 마비 환자가 게임을 즐기는 모습은 큰 화제가 됐다.

어디에 쓰일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활용처는 의료 분야다. 마비, 척수손상, 치매, 파킨슨병, 실명, 우울증 등 치료가 어려웠던 신경계 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생각만으로 휠체어나 로봇팔을 제어할 수 있어 장애인의 독립적인 삶을 도울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도 손으로 만지지 않고 조작할 수 있다.

미래에는 건강한 사람도 인공지능과 융합하거나 인지 능력을 확장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언어 없이 직접 생각을 교환하는 '텔레파시'도 가능할지 모른다.

걱정되는 부분은 없을까?


많은 전문가들이 윤리적 문제를 제기한다. 인간의 뇌에 칩을 삽입하는 것은 인간의 본질을 바꿀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개인정보 유출도 큰 문제다. 가장 은밀한 생각까지 해킹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안전성 측면에서도 장기 이식에 따른 부작용이나 기술적 결함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아직은 일부 마비 환자 등 제한된 대상에만 적용되고 있다. 일반인이 사용하기까지는 더 많은 임상 데이터와 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다.

뉴럴링크의 미래는?


일론 머스크는 "2030년까지 100만 명에게 뉴럴링크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기술의 발전 속도를 생각하면 그리 멀지 않은 일일 수도 있다.

뉴럴링크는 지금도 계속 발전 중이다.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칩, 더 정확한 신호 해석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인간의 생각과 기계의 정확함이 만나는 미래, 우리는 그 시작점에 서 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