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2025년에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전기차 판매량은 약 1,510만 대로 예상된다. 이는 2024년 대비 무려 30%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는 이제 전체 자동차 시장의 16.7%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13.2%에서 크게 성장한 것이다.
중국은 여전히 가장 큰 시장으로 약 30%의 점유율을 보인다. 유럽이 20.4%로 뒤를 잇고, 미국은 11.2%, 인도는 7.5%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2025년 1분기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약 410~421만 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34.6% 증가한 수치다. 특히 1~2월 누적 판매량은 약 250.8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9% 증가했다. 3월 한 달간 판매량은 약 170만 대를 기록했다.
2025년 1분기 기준 주요 완성차 그룹 실적을 살펴보자. 중국의 BYD가 87.5만 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9% 증가한 수치다. 테슬라는 33.7만 대를 판매해 글로벌 3위로 내려앉았다. 테슬라 판매량은 오히려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중국의 지리 그룹은 45만 대를 판매하며 79.7% 성장률을 기록,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9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75만 6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다. 미국에서 전기차는 전체 자동차 판매의 24.4%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배터리 전기차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를 모두 포함한 수치다.
2024년 전기차 판매량은 약 17.1만 대였다. 이는 2023년 약 13.7~14만 대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2024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약 3.5만 대의 전기차가 추가로 판매됐다.
특히 중국 시장이 전체 성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중국의 2024년 전기차 판매량은 약 1,100만 대로 2023년 대비 40% 증가했다. 반면 미국은 9% 성장했고, 유럽은 오히려 3% 감소했다.
전기차 시장은 2025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점차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은 다소 하락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충전 인프라 구축, 배터리 가격 하락, 주행거리 증가 등이 전기차 시장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앞으로도 전기차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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