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영어 공부를 위해 CD플레이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요즘 누가 CD로 영어 공부를 하나 싶었는데 CD로 공부하는 게 있었다. (무슨 책인지는 극비다)
처음엔 휴대용 CD플레이어를 주문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집에서만 한다고 해서 오디오를 구매하기로 했다.
아내를 위해서 사는 거지만 나도 오디오에 워낙 관심이 많아서
이왕 사는 거 조금 괜찮은 걸로 구매하기로 했다.
(아 올해는 긴축재정인데 1월부터 큰일이다.)
그래서 폭풍 검색을 하고 결정한 오디오는 브리츠 BZ-T8900이다.
BZ-T7900이라고 이전 모델이 있는데 가격 차이가 2만 원 밖에 나지 않았다.
약간 전면 디자인이 달라서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될 것 같다.
일단 레트로한 분위기가 마음에 무척 들었다.
브리츠는 워낙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제품이라 걱정은 없었고
다만 음질은 다른 유명 브랜드보다는 조금 뒤처진다고 느끼는데 예민하지 않은 귀라 잘 모르겠다.
마지막에 동영상을 찍었는데 음질은 서태지 노래라서 그런지 좋게 나오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오랜만에 컴백홈을 들으니 학창 시절 생각나고 좋다.
구매 후 계속 듣고 있는데 음질은 만족한다.
집에 아리랑 지니만 있어서 좋은 오디오가 필요했는데 레트로 하면서도 괜찮은 제품 구매한 거 같다.
미니 오디오라고 설명되어있지만 미니미한 사이즈는 아니다.
제법 큰 편이고 제품도 무겁다.
단점은 하나 있다.
리모컨이 정말 마음에 안든다.
무슨 버블티도 아니고 해삼 같기도 하고 환 공포증 있는 사람은 집어 던질 디자인이다.
리모컨은 외주를 준 건가 이해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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