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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단골 가게 돼지갈비랑 청국장 찌개 <소문난 숯불구이>

일상

by 행복 수집가 2020. 1. 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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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숯불구이

 

아내가 며칠 전부터 먹고 싶다고 했던 돼지갈비를 먹으러 갔다.

우리 동네에는 10년도 넘은 돼지갈비 단골집이 있다.

부모님 따라갔다가 너무 만족한 식당이라 지금도 가끔 가족 외식이라 친척이 오면 가는 곳이다.

오늘은 아내랑 단둘이 갔다. 둘이서만 간 경우는 처음이라 괜스레 설렌다.

아내는 주차장부터 오늘 많이 먹을 거야 하면서 들어간다.

신나하니깐 나도 좋다.

(주차장이 협소한데 식당 앞에 세워두면 직원분이 알아서 발렛 해주신다. 무료 ㅋ)

돼지갈비 식당이지만 난 이 집의 청국장찌개가 제일 좋다.

보통 다른 고깃집은 밥 주문하면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여긴 청국장찌개가 나온다.

이집 청국장찌개 먹으면 청국장 포장해서 가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이 식당의 장점 중 하나는 밑반찬이 너무 맛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싫어할 만한 반찬은 없을 듯하다.

특히 양념게장은 맛있어서 밥이랑 비벼 먹고 싶다.

다른 반찬들도 손이 안 가는 음식은 없다.

돼지갈비를 주문하였다. 일 인분에 14,000원

많이 먹게 다던 아내는 조금 자제하겠다고 2인분 먹고 추가로 1인분만 시켰다.

돼지갈비는 직원분이 알아서 다 구워줘서 편하다.

가끔 고기가 조금 탈 때도 있는데 오늘은 퍼펙트했다.

돼지갈비는 부드럽고 달달하니 맛있다. 뼈가 없어서 더 좋았다.

원래 뼈도 있었던 거 같은데 기억에 오류가 있나 이상하다.

오랜만에 돼지갈비 먹으니 너무 좋았다.

동네지만 차를 끌고 가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배부르게 먹기 좋은 곳이다.

아내도 너무 잘 먹었다고 하니 내가 다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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