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마지막 코스는 경포대 해수욕장.
역시 코로나19 때문인지 사람이 없다.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니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일이다.
마스크 없이 살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그러고 보면 인간은 참 나약한 존재다.
관광객도 없으니 바닷가에 주차하기도 널찍했다.
한동안 파도치는 거 보면서 놀다가 저녁거리를 사기 위해 속초 관광시장으로 출발했다.
아내에게 저녁 사 먹고 가자고 했으나 안된다고 집에 가서 먹자고 해서
오징어순대만 잽싸게 포장해서 집으로 갔다.
강원도에 와서 외식 한번 안 하고 집에 간 경우는 태어나서 처음이다.
뭐 이런 경험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아무래도 서로서로 조심하는 게 좋다고 본다.
오징어순대 사러 속초 관광시장에 갔는데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사람에 밀려다닐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꽤 많아서 코로나19가 맞는지 모르겠다는 말이 들리기도 했다.
이리저리 오징어순대 가게에서 재빨리 포장하고 집으로 갔다.
집에 가는 길도 밀리는 일도 없이 순식간에 왔다.
주말 고속도로가 매일 이랬으면 좋겠다.
오징어순대 집에서 한 번 더 부쳐서 먹으니 꿀맛이었다.
막걸리는 집에 오다가 하나로마트에서 하나 사 왔다.
달곰하니 막걸리가 맛있다.
이제 막걸리가 좋아지기 시작하는 나이가 되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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