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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콩국수 만두 여주 맛집 ⟪보배네 만두⟫
얼마 전에 맛있는 녀석들 방송에 나온 보배네집에 가봤다.
방송에서 만두를 하루 7천 개 이상 판매한다고 해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진실인지 거짓인지 찾아가 봤다.
방송에서 보면 만두도 맛있어 보이고 콩국수도 맛있어 보였다.
맛있는 녀석들 방송에 나온 식당 중 절반 정도는 괜찮은 편이다.
가게 입구에 포도나무가 있어 고개를 숙이면서 식당에 들어가야 한다.
겸손한 자세를 가지라는 깊은 뜻이 있는 듯하다.
옛날 집 스타일이라 시골집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화장실은 어떤가 싶어 가봤는데 관리는 잘 되어 있지 않았다.
화장실은 여주아울렛에서 해결하는 걸로..
상호는 보배네집인데 간판은 보내네 만두로 되어있다.
만두가 대표 메뉴라고 알 수 있다.
시골집 스타일이라 깔끔한 편은 아니다.
입구 주위로 좀 정신이 없는 편이다.
요즘은 워낙 레트로가 인기라 이런 식당이 오히려 더 인기가 좋을 것 같다.
주전자도 옛날 스타일이다.
막걸리가 생각나는 주전자다.
만두 찍어 먹는 양념장은 특별한 건 없었다.
우리는 소고기 만두를 주문하였다.
김치만두도 있는데 콩국수랑 같이 먹기 너무 많을 것 같아 고기만두만 주문했다.
보내네집 만두 스타일이 좀 특이했다.
시중에 파는 만두 같지 않고 설명하기 어렵지만 독특했다.
만두를 먹어보니 왜 유명한지 알 수 있었다.
하루에 7천 개 이상 판매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김치만두도 너무 궁금해서 먹지는 못할 것 같아서 포장했다.
추가로 고기만두도 포장했다.
소고기 만두소에 야채가 안 보이고 고기랑 무가 주로 들어있다.
무가 들어있는 게 특이했다.
근데 희한하게 맛있다.
지금도 사진을 보니 또 먹어보고 싶어졌다.
맛집으로 저장해 놔야겠다.
2번째 방문해보면 정말 맛집인지 판단할 수 있을 듯싶다.
네이버 보배네집이라고 검색하면 위대한 수제자 이연복이 반한 여주 콩국수 맛집이라고 가게 홍보문구가 보인다.
이연복씨가 여기서 콩국수를 배웠다는 이야기인가?
콩국수를 워낙 좋아해서 주문해 봤는데 나쁘지는 않았다.
콩국수는 맛없게 만들기도 힘든 음식이라 (가끔 맛없는 곳은 있긴 함) 이 정도면 맛있는 편이었다.
국수 양이 조금 적었는데 만두랑 같이 먹으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오랜만에 맛있는 만두랑 콩국수를 먹어서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 또 방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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