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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도시장 대게 맛집 ⟪대구회대게 식당⟫

리뷰

by 행복줍기 2020. 7. 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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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시장

 

 

 

포항 죽도시장 대게 맛집 ⟪대구회대게 식당⟫

 

 

저녁에 먹을 가리비도 살 겸 점심으로 대게를 먹기 위해 죽도시장에 갔다.

죽도시장 공용 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구경하다가 대게 식당으로 향했다.

인어 교주 해적단에서 추천한 식당은 구글 평점이 별로라 평점 제일 높은 곳으로 갔다.

 

 

 

 

죽도시장

 

 

지나가다 보니 거대 문어도 있다.

 

 

대구 회대게 식당

 

우리가 방문한 곳은 대구회대게 식당이다.

여기 회 대게 파는 식당들이 모여있는데 대부분 다 비슷해 보였다.

세트 메뉴처럼 인원수에 따라 판매하는 메뉴도 있었다.

우린 오직 대게만 먹으려고 따로 말해서 대게 2마리를 구입했다.

시장이라 흥정하면 저렴한 가격에 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대게에 눈이 멀어 식당으로 들어갔다.

식당 안에서 먹으면 상차림 비용이 발생한다.(0.4)

 

 

 

대구 회대게 식당

 

 

대게만 주문해도 밑반찬들이 많이 나온다.

반찬은 딱히 맛있는 건 없었다.

콘버터 구이는 내가 먹어본 것 중 제일 맛이 없었다.

상차림 비용이 인당 4천 원이니 많은 기대는 할 필요 없다.

푸짐하다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반찬들이다.

 

 

 

대구 회대게 식당

 

대구 회대게 식당

 

 

메인 메뉴인 대게가 나왔다.

2마리인데 푸짐해 보인다.

대게는 먹기 좋게 손질되어 나온다.

몸통은 나중에 볶음밥 먹을 때 사용한다고 한다.

우린 대게살 찍어 먹느냐고 거의 다 먹었다.

볶음밥 하나 주문했을 때 사장님이 내장을 다 먹으면 어떡하냐고 핀잔주셨다. ^^;

어쩔 수 없다 내장에 찍어 먹는 대게 맛은 최고다.

 

 

 

대구 회대게 식당

 

 

서비스로 산낙지 한 접시 주신다.

좀 작은 낙지지만 맛은 좋았다.

 

 

대구 회대게 식당

 

 

 

꽃게나 홍게는 먹어 봤는데 대게는 처음 먹어봤다.

처음이라는 건 대게를 한 마리씩 먹은 게 처음이다.

얇은 다리를 먹을 때는 맛살 맛만 나서 아내에게 이야기했더니 맛을 모른다며 고개를 저었다.

내장을 찍어 먹으니 그제야 대게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대구 회대게 식당

 

 

볶음밥 주문하니 매운탕도 나온다.

대게 먹었더니 너무 배가 불러서 매운탕은 거의 먹지 못했다.

얼큰한게 먹을만 했는데 대게 먹고 배부르다니 속상했다.

 

 

 

대구 회대게 식당

 

대게 볶음밥은 한 개만 주문했다.

이미 배가 불러서 두 개는 무리였다.

내장을 거의 다 먹어서 볶음밥의 진정한 맛은 좀 덜했다. ㅋㅋ

 

어느 수산시장을 가도 맛집 찾기는 어려운 일이다.

직접 한 군데씩 가보지 않는 이상 인터넷 글만 보고 방문하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마다 입맛도 다르기에 누군 맛있게 먹고 누군 최악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이번에 방문한 대구회대게 식당은 구글 평점이 높아 한번 가본 곳이다.

전문 횟집은 아니라 밑반찬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반찬 가짓수만 많지 손이 갈 만한 건 없었다.

 

대게는 2마리 주셨는데 배부르게 잘 먹었다.

대게는 삶아서 주는 거라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소주 한잔하고 싶었는데 그게 제일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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