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개별 수영장 있는 풀빌라 ⟪이스케이프 풀빌라 A201⟫

 

이스케이프 풀빌라 A201

 

 

[포항] 이스케이프 풀빌라 A201

 

 

올해 계획한 여행은 모두 취소하고 짧은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수영하고 싶어서 풀빌라를 예약했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많이 와서 약간 아쉬웠다.

밤에는 바다 앞이라 그런지 파도에 바람 소리까지 잠도 제대로 못 잤다.

 

포항 이스케이프 풀빌라는 유명해서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운 좋게 누가 예약취소했는지 예약 가능 날짜가 하루 있었다.

A201호 예약했는데 A201호는 추천하지 않는다.

 

 

이스케이프 풀빌라 A201

 

 

화장실은 한 개라 아쉽다.

수영장이 옥상에 있어 수영 후 바로 샤워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객실 화장실까지 이동하기 불편하다.

옥상에서 계단을 내려와 화장실까지 너무 불편하다.

 

 

 

이스케이프 풀빌라 A201

 

 

침실은 별도 객실이 없어 거실에 침대가 있다.

날씨가 비바람 쳐서 밤에 잘 때 너무 시끄러웠다.

바비큐장이랑 연결된 문이 방음이 잘 안된다.

 

 

 

이스케이프 풀빌라 A201

 

 

냉온정수기가 있어 편리했다.

식기도구며 쿠킹 포일도 있어 잘 이용했다.

 

 

이스케이프 풀빌라 A201

 

객실 관리는 잘 되어 있었다.

전체적으로 하얀색 톤임에도 지저분한 느낌은 없었다.

 

 

이스케이프 풀빌라 A201

 

 

A201호의 최대의 단점은 이스케이프 건물 옆에 있는 카페다.

주방 쪽 창문과 욕조가 있는 공간 커튼을 오픈할 수가 없다.

카페에서 욕조랑 주방 심지어 침실까지 다 보이게 되어있어 프라이빗 풀빌라라고 하기는 어렵다.

옥상 수영장도 카페에서 내려다볼 수가 있어 좋지 않다

 

 

이스케이프 풀빌라 A201

 

 

옥상 수영장 있는 공간인데 옆 카페 건물 루프탑에서 내려다볼 수 있다.

누군가 지켜보는 느낌이 들어 A201호는 추천하지 않는다.

 

 

 

이스케이프 풀빌라 A201

 

 

 

수영장 규모는 큰 편이다.

미온수를 추가했는데 비도 오고 해서 큰 효과는 보지 못했다.

선베드가 있는데 파라솔이 없어서 햇볕이 뜨겁거나 비 올 경우 난감하다.

다른 B동 객실 사진을 보면 천장 있는 선베드도 있던데

A동 객실은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모든 게 조금 부족하다.

 

 

 

이스케이프 풀빌라 A201

 

 

수영장에서 바라본 바다 뷰는 너무 좋았다.

비만 안 왔으면 몇 시간씩 수영장에서 놀았을 텐데 아쉬웠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모닝 수영을 할까 생각했는데 아래 사진처럼 되어있어하지 않았다.

 

 

 

이스케이프 풀빌라 A201

 

 

어제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가 선베드를 수영장에 담가 놓았다.

선배드 청소를 위해 수영장에 담가 놓은 건지는 모르겠으나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다.

퇴실하기 전까지 이 상태였다.

퇴실전에 선배드가 수영장에 들어가 있다고 이야기하니깐 빼놓겠다고 하셨다.

내가 물어본 의도를 잘 이해하지 못한듯하다.

오전엔 날씨가 좋아서 수영 좀 하려고 했는데 기분만 나빠졌다.

 

 

 

이스케이프 풀빌라 A201

 

 

저녁에는 죽도 시장에서 사온 가리비를 구워 먹었다.

알맹이도 크고 맛있게 먹었다.

치즈를 가져오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이스케이프 풀빌라는 유명한 곳이라 많은 기대를 했는데

우리가 묵은 A201호 객실은 실망감만 안겨줬다.

수영장이나 객실 상태는 마음에 들었다.

아래 단점만 빼면...

 

1) 수영장과 화장실 이동 동선 최악

2) 옆 카페 건물에서 객실 수영장이 다 보인다.

3) 방음이 잘 안됨.(바비큐장과 객실)

4) 선배드를 수영장에 넣어 놓음.

 

장사란 숨기는 게 있으면 안된다.

사소한 것이라도 고객이 알 수 있도록 해야한다.

내가 만약 이스케이프 풀릴라 사장이라면 A201쪽 객실은 옆 카페로 인해

수영장과 객실이 노출된다고 공지 할 것 같다.

 

그래도 여행이라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