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경
북로망스 ∙ 에세이 ∙ 336페이지
105권 ∙ 2020.11.28 읽고
이해란 이런 것이 아닐까요.
나와 전혀 다른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상대의 모습에서, 햇살과 같은 장점을 발견하는 것.
가끔은 창문을 활짝 열고 그 사람의 마음을 온전히 느껴보는 것. 그렇게 다름에 다가가는 것.
p21
마음을 확인하세요.
당신의 받은 편지함에
확인되지 않은 마음이 있습니다.
p30
자국
당신이라는 글씨가
잘 지워지지 않아요.
너무 진하게 꾹꾹 눌러 쓴 탓이겠죠.
미리 알려 주지 그랬어요.
전부 지워야 할 수도 있다고 말이에요.
아,
그래도 변하는 건 없었겠네요.
연하게 쓰는 법을 몰랐거든요.
p42
당신의 상처를 확인하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세요.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에
자신의 아픔을 간과하지 마세요.
p135
걱정은 흔들의자와 같다.
나를 끊임없이 움직이지만 어디에도 데려다주지 않는다.
_윌 로저스 Will Rogers
p170
낮달
주변의 밝은 빛에 주눅 들지 말고
지금처럼만 예쁘게 빛나 주기를.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당신만의 아름다운 빛이 있으니.
p193
▫︎
43페이지 책장을 넘기고 깜짝 놀랐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그것과 비슷해서…
어두운 분위기에 스탠드 불빛이 비쳐서 더 그렇게 느꼈나 봅니다.
▫︎▫︎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입니다.
연애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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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사랑하고 헤어지는 건 상대방이 잘못해서가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모습을 상대방에게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이상형이랑 같은 사람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사랑이란 서로 다른 부분도 이해하고 균형을 잡아야 오래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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