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맛있는 커피 캡슐은?

 

커피 캡슐

 

 

가장 맛있는 커피 캡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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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리 커피 캡슐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부부는 닮는다고 입맛도 닮는지 아내도 일리 커피 캡슐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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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에 집에서 홈 카페를 만들기 위해 처음에 커피 머신을 구매했었다.
원두도 사서 바리스타처럼 커피를 내려 마셨다..
얼마 후 헬스 자전거가 옷걸이가 되는 것처럼 커피 머신은 가구가 되어가고 있었다.
결국, 단골매장인 중고나라에 판매 글을 올렸다.
판매 글을 올리자마자 커피 가구를 사겠다며 1분도 안 되어 구매하겠다는 댓글이 달렸다.
이렇게 세상은 돌고 도는 것이다. 가구가 될 줄 알면서도 사게 되는 것이다.
구매자를 만나고 커피 가구를 보내는 데 원래 목적에 맞는 커피 머신으로 잘 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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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커피 머신을 보내고 나니 집안이 허전해 보여 우리 부부는 조그마한 커피 캡슐 머신을 구입하기로 했다.
조그마한 게 가구가 될 것 같지는 않았다.
원두를 관리할 필요도 없고 바리스타처럼 감성에 젖을 일도 없었다.
캡슐 넣고 버튼 누르면 맛있는 커피 한잔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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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을 먹었었다.
다음엔 스타벅스도 먹어보고 투썸플레이스도 먹어봤다.
3개 브랜드 모두 만족했다.
커피 전문가가 아니니 비교하는 것이 무의미하긴 하다.
그러다 일리 커피 캡슐을 먹어 봤는데 무릎을 아니 이마를 쳤다.
뭔지 모르게 그냥 맛있었다.
설명할 수 없는 그냥… 마음에 들었다. (캡슐이 이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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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할 캡슐을 찾아봤다.
까라로(?), 라바짜(?), 폴바셋(오홋), 카피탈리(?), 킴보(?) 등등
도전자가 상당히 많다. 귀찮아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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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위 일리
언제까지 왕좌의 자리에 있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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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은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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