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위어 Weir, Andy ∙ 역자 강동혁
알에이치코리아 ∙ 소설 ∙ 692페이지
54권 ∙ 2021.07.04읽고
[알에이치코리아(RHK)]프로젝트 헤일메리 : 앤디 위어 우주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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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끝내준다! 너무 맛있다! 진하지만 너무 느끼하지는 않은 그레이비소스 같다. 나는 내용물을 입에 직접 더 짜 넣고 맛을 본다. 장담하는데, 섹스보다 이게 나을 거다.
대체 무슨 쌍쌍바 같은 상황이람?
저게 정말로 외계 생명체란 말인가? 내가 그렇게까지 운이 좋다고? 인류가 외계 생명체를 처음 발견하는 순간에 살아 있단 말이야?
“이것들은 태양과 가까운 곳 혹은 태양의 표면에 삽니다. 박사님 보시기에는 그게 물에 기반을 둔 생명체 같으세요?”
태양의 자전 속도보다 열 배 넘게 빠르다.
내가 보고 있는 저 별은….
인류는 우주에 혼자가 아니다. 그리고 나는 방금 우리의 이웃을 만났다.
“이런 씨발!”
“나 행복. 너 안 죽음. 행성들을 구하자!”
우리가 여행하게 될 거리는 총 1억 5천만 킬로미터다. 대략 지구에서 태양까지와 같은 거리다. 그 거리를 11일 만에 주파하다니.
로봇 팔은 충직하게 커피 한 잔을 건네준다. 중력이 없을 때는 커피가 담긴 주머니를 주지만 중력이 있을 때는 커피잔을 건넨다니 뭔가 멋지다. 헤일메리호 식당 리뷰를 남길 때 이 내용을 꼭 써줘야겠다.
인간의 손은 실험실에 있을 만한 그 어떤 도구보다 나은 죔쇠다
“그러시죠.” 나는 펜을 시험 삼아 빠르게 휘갈겨 써보았다. “그럼… 어떻게 죽고 싶으세요?”
“좋음. 자랑스러움. 나는 무서운 우주 괴물. 너는 물이 새는 우주 슬라임.”
🧑🚀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되어 우주를 여행한 느낌이다.
지구 밖을 우주선에 탑승해서 간다는 것이 아직 상상이 잘되지 않는다.
몇몇 훈련받은 사람만 갈 수 있는 시대이지만 조만간 일반인도 우주여행을 하는 날이 올 거라 믿고 있다.
비행기 타고 해외여행 가는 것처럼 우주선 타고 화성에도 가고 목성에도 가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다.
지구 밖에서 지구를 보는 느낌이 어떨지 너무 궁금하다.
영상으로도 볼 수 있지만 실제 내 눈으로 본다면 눈물이 흐르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릴 때부터 외계인의 존재는 항상 이슈거리였다.
친구들끼리도 누구는 외계인은 없다고 하고 누구는 분명히 있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그리고 가끔 뉴스에 나오는 미확인 비행물체의 사진과 영상을 보면 정말 외계인이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
내 생각은 외계인이 있을 것 같다.
상상할 수 없는 크기의 우주에서 지구라는 작은 행성에만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건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다만 지구인이 다른 행성에 가는 것이 목숨을 내놓는 일처럼 외계인도 다른 행성에 가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정도로 위험을 감수하지는 않을 것 같다.
지구의 인류가 계속 발전을 해서 다른 행성에 쉽게 갈 수 있는 날이 온다면 너무 재밌을 것 같다.
설마 그때가 온다면 우주 전쟁이 일어나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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