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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음을 다해 디저트 - 김보통

일상

by 행복줍기 2021. 7. 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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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음을 다해 디저트

🍭
온 마음을 다해 디저트
김보통
한겨레출판사 ∙ 에세이 ∙ 304페이지
68권 ∙ 2021.07.21 읽고

 


티라미수는 이탈리아어로 ‘나를 끌어올린다’는 말로, 의역하자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뜻이다.

그리고 언젠가 모든 것이 끝나고 긴 잠이 드는 날, “그런 무의미한 삶을 잘도 살았구나”하고 누군가 말한다면 “하지만 즐거웠다고”라고 웃으며 답할 것이다. 

파운드케이크는 영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름처럼 설탕과 버터, 밀가루와 계란을 각각 1파운드씩 넣어 만든다.

한국 돈으로 250원이었다. 5만 동을 꺼내주었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살면서 먹어 본 가장 맛있던 디저트는 훈련소에서 먹은 초코파이렸다.

“마피아 같은 거거든. 한국에서 음악을 하는 건.”
재미교포 바이올리니스트는 웃으며 농담삼아 말했다.
“어느 라인을 타느냐가 인생을 좌우하지.”

이는 도넛을 고르는 것과 마찬가지다. 저마다 다른 맛의 도넛일 뿐, 어떤 맛이 더 우월한가를 따지는 것은 쓸데없다.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섭취한 칼로리만큼 살아내면 된다.

그 의연한 모습에 ‘원효대사가 밤새 해골 물을 퍼먹고 나서야 깨달은 경지를 이렇게 깨치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
글 그림 모두 보통이 아니네. 😄

책 표지를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 사고 싶었던 책이었다.
표지만 봐도 행복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엔 디저트 레시피를 담은 책 인줄 알았다. 
하지만 디저트에 대한 추억이 담긴 에세이였다. 

책을 읽는동안 배가 고파서 힘들었다. 
책속의 디저트는 사진이 아닌 그림인데도 맛있게 생겼다.
40개의 디저트가 소개되는데 가장 기억에 남고 먹고 싶은 건 초코소라빵이다.
어릴적에 먹었던 기억은 있는데 그 맛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
그리고 빵이 귀엽게 생겼다. 

디저트 뿐만 아니라 음식에 대한 추억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학교 앞에서 먹던 달고나 황금잉어 솜사탕 등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가장 가지고 싶은 기계가 솜사탕 기계일정도였다. 
별것 없는 데 구름처럼 생긴 맛있는 솜사탕이 만들어지는 게 너무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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