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배홍동 비빔면을 사러 나왔다.
내 차가 잘 있나 살펴보면서 가는데 이상했다.
차가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아니나 다를까 오른쪽 타이어가 퍼진 인절미처럼 바닥에 달라붙어 있다.
몇 주 전 드라이브 후 얌전히 주차했는데 왜 펑크가 났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보험 회사에 전화하고 멍하니 있었다.
이로써 오늘까지 타이어가 3번째 펑크 났다.
첫 번째 두 번째도 주차하면서 못을 밝아 타이어가 펑크 났었다.
그땐 펑~하는 소리가 들려서 바로 알았는데 이번엔 그런 것도 없었다.
어디차랜드 직원이 와서 살펴보더니 부러진 못이 박혀 있다고 했다.
직원은 부러진 못을 힘들 게 뺀 후 지렁이 한 마리를 투입 시켰다.
그러곤 물을 뿌리면서 게거품 나는 곳이 없는지 체크했다.
어이가 없다. 이번에도 못이라니.
두 번째 타이어가 펑크 난 후 타이어도 모두 교체했는데 또 못에 박히다니 어이가 없다.
이번엔 지렁이 3마리를 키울 때까지는 조심히 드라이브를 해야겠다.
어디차랜드 직원은 이제 아무 문제 없으니 바로 운행이 가능하다고 했다.
배홍동 비빔면을 먹어야 해서 바로 운행할 생각은 없었다.
나중에 드라이브하면서 공기압을 보니 바람을 넣다 말았다.
다른 타이어보다 공기압이 10이나 차이 난다.
새 타이어 공기압이 정상인지 펑크 난 타이어 공기압이 정상인지 모르겠다.
집에서 비빔면 먹으면서 생각했다.
이 정도면 누군가 고의로 펑크를 낸 건 아닐까 생각했다.
동네에서 살면서 나쁜 짓 한 것도 없는데 열받는다.
하루빨리 지하 주차장 있는 집으로 이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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