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엔 오후만 되면 따뜻한 햇살이 거실 한가득 채워줬다.
미세먼지 없는 날엔 붉게 타오르는 노을도 구경할 수 있었다.
한데 올 크리스마스에는 거대한 벽만 보일 것 같다.
아파트가 하늘을 모두 덮는 날 건물 사이로 햇살이 조금이라도 거실에 들어올까?
저 아파트 분양 받은 분은 어떤 기분일까?
아마 멋진 노을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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