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멘 뒤로셰 부르고뉴 피노 누아 2019
Domaine Duroche Bourgogne Pinot Noir 2019
종류 : 레드
와이너리 : Domaine Duroche, 프랑스
지역 : Bourgogne, France
품종 : Pinot Noir 피노누아 100%
빈티지 : 2019
도수 : 13%
구입처 : 자양전통시장 새마을 구판장
용량 : 750ml
마개 : 코르크
당도 : 낮음
산도 : 조금 높음
바디 : 중간
타닌 : 낮다
가격
Vivino : 46원 ???
Wine-Searcher : 94,93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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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랑 도서관에서 책 읽고 자양 전통시장에 구경하러 갔다.
시장에 와인의 성지라고 와인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새마을 구판장이 있다고 한다.
우리 집 근처에 있는 조양 마트와 양대 산맥인가 보다.
이젠 동네 마트에서도 와인을 판매하는 걸 보면 와인의 인기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와인 매출이 늘어난 건 바이러스가 바꾼 일상 중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싶다.
□□■
새마을 구판장 매장 한쪽에 와인 코너가 있었다.
이번에는 아내가 직접 와인을 선택하기로 했는지 와인서쳐앱으로 검색 중이었다.
그리고 선택한 와인이 피노 누아 품종이었다.
와인 정보를 보니 2019년 빈티지의 음용 시기가 2021년부터 2036년까지로 되어 있었다.
아직 마실 때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렇다고 10년 뒤에 마실 수는 없으니 우린 며칠 뒤 와인을 마셨다.
□■□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2019년 빈티지를 마신 사람들이 안 보였다.
더 신기한 건 와인서쳐앱에서 9만 원대 평균 가격을 보여 주는데 우린 너무 저렴하게 구입했다.
어떤 가격이 맞는 건지는 모르겠다.
아니면 2019년 빈티지가 인기가 없어서 그런 건지 알 수 없다.
■□□
피노 누아와 음식 궁합에 오리고기가 있어 우린 바비큐 치킨을 주문했다.
BBQ 스모그 치킨인데 뼈만 많고 살점은 적어 아쉬웠다.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살도 많고 크기도 큰데 스모그 치킨은 실망이었다.
안주가 부족해 우린 집에 있는 훈제 오리를 추가로 구워 먹었다.
■□■
도멘 뒤로셰 부르고뉴 피노 누아는 부드러웠다.
약간의 산미도 있었다.
닫혔네 열렸네 이런 건 모르겠지만 열려 있는 느낌이다.
치킨과 훈제 오리와도 거부감 없이 잘 어울렸다.
도수가 13도라 천천히 마시는 데도 취한다.
요즘 컨디션이 최악이라 술 한 잔에 몽롱하다.
아내랑 한 잔씩 마시다 보니 우리가 피노 누아 품종을 마신적이 있나 찾아봤다.
올 초 제주도 면세점에서 구입한 와인이 피노 누아였다.
그때 마신 느낌에 지금까지 마셔 본 레드 와인 중에 최고였다고 적었었다.
나에겐 피노 누아 품종이 궁합이 맞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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