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마지막 여행은 속초로 갔다.
강원도는 너무 많이 가서 그만 가려고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다.
속초에 눈이 많이 왔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골목길은 아예 통제되거나 차량 통행이 불가능했다.
시내 곳곳에 굴삭기랑 덤프트럭이 눈 치우느랴고 고생 중이었다.
속초 해변에 관람차를 건설 중이다.
관람차가 다 완성되면 멋질 것 같다.
해변 앞 관람차라니 낭만적이다.
아직 뼈대만 있다.
사람 타는 통이라고 해야 하나 통유리로 멋지게 만들면 좋을 것 같다.
한데 뼈대를 보니 약간 불안하다.
해변엔 누가 눈을 치운 건지 모르겠는데 모래사장 위에는 눈이 하나도 없었다.
제설 작업을 한 건지 희한하다.
커플이나 가족끼리 여행 온 사람들이 많았다.
동해 바다는 역시 물이 맑아서 좋다.
푸른 바다가 아닌 짙은 푸른 바다다.
겨울 바다라 그런가 파도도 제법 높아 해변까지 물이 차올랐다.
해변에서 보면 파도랑 밀당하다 물에 발이 빠지는 사람이 꼭 한두 명은 보인다.
오늘도 두 세명은 빠졌다.
블랙 스타일 커플.
속초는 몇 년 만에 온 것도 아닌데 많이 변하고 있다.
아파트도 곳곳에 높게 많이 짓고 있었다.
몇 년만 지나면 고층 아파트가 가득한 속초가 될 것 같다.
이미 10억이 넘어 간 아파트도 있으니 놀랍기만 하다.
다음엔 관람차 완성되면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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