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줍줍

파주 출판 단지에 있는 지혜의 숲 도서관. 파주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지혜의 숲 도서관이었다. 건물 규모도 크고 공간도 넓어서 책 구경하고 읽기에 좋았다. 주차요금이 있는 게 조금 아쉬웠다. 불법 주차 차량이 많아져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다. 1관 2관 3관까지 있었는데 건물에 따라 구분해놓은 것 같기도 하다. 1관은 좌석은 많지 않고 소파 좌석이 몇 개 있었다. 2관이 제일 넓고 책 읽기 좋은 곳이었다. 카페도 있고. 어린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많았다. 도서관인데도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좀 있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조용한 편이었다. 카페도 있어서 음료수 한잔하면서 책 읽기 좋은 곳이라 우리 동네에도 이런 도서관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주말임에도 방문객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점심시간 ..

일상 2019. 8. 22. 12:33

출간 전 영화화가 확정된 일곱 번째 배심원. ​ 📕 일곱 번째 배심원 THE 7TH JUROR 📗 윤홍기 📘 연담L / 소설 / 451p ​ 소설의 첫 문장 🔎 시에서 운영하는 노숙자 보호소는 이미 만원이었다. ​ 💬 첫 문장은 강렬하지 않았으나 책을 덮을 수가 없었다. ​ 📖 62세, 남자, 무직, 화양도 영원시.... 정말 그 장석주였다. _41p ​ 💬 소설의 시작은 위문장부터 시작인 듯하다. 일곱 번째 배심원 책을 홍보하는 문구에도 나와 있듯이.. ​ 남/여 주인공 윤진하 검사 : 잘생기고 출세욕이 강하지만.. 김수민 변호사 : 엉뚱한 초짜 변호사.. ​ 영화로 개봉된다면 윤진하 검사랑 김수민 변호사 역을 맡을 주인공들은 누구일지 궁금하다. ​ 💡 책 속 궁금한 단어 ​ 1️⃣ 배심원 법률 전문가..

일상 2019. 8. 22. 09:47

LIFE ADVICE FOR YOUNG LEADERS OF TITANS 젊은 독자를 위한 세계 최고들의 인생 조언 ​ 📘 마흔이 되기 전에 📕 팀 페리스 📗 토네이도 / 자기계발 / 384p ​ “가장 탁월한 결과를 얻는 가장 지혜로운 노력을 찾아라.” ​ © anubhav, 출처 Unsplash ​ 📖 인생을 바꾸는 건 수천 권의 책, 수천 시간의 노력이 아니다. 한 권의 책, 한 마디의 말, 한 줄 문장이다. 그 ‘하나’를 얻기 위해 수천 권의 책을 수천 시간의 노력을 들여 읽는 것이다. 10p ​ 📖 인생은 이 세상에서 가장 짧은 여행 중 하나다. 계획만 세우다가 끝날 수도 있다. 짧은 여행을 떠나는데, 1톤짜리 짐을 싸지 마라. 톰 피터스. 30p ​ 📖 “나무를 베는 데 6시간을 준다면 4시간은..

일상 2019. 8. 20. 09:00

📘 반 고흐 📗 바바라 스톡 📕 미메시스 / 만화 / 144p 📚 2019년 75번째 책 ​ ​ 📖 진정 좋은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화가라면, 주변 사람들의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연연해서는 안 되는 법이죠. 24p ​ 📖 이번에 온 편지를 보니 형 요즘 걱정거리가 이만저만 아닌 것 같네. 이 기회에 확실히 한마디 해두고 싶어. 나한테 빌린 돈을 갚고 싶다고 형은 이야기하는데 그건 내가 용납할 수 없어. 내가 형에게 바라는 건 단 하나야. 돈애 대해서건 뭐에 대해서건 걱정하지도 마음 졸이지도 말았으면 좋겠어. 그림이 안 팔리는 거야 형이 어떻게 손쓸 수 있는 일도 아닌걸. 부족해도 한참 부족한 이 사회가 그 누구의 도움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 편만 굳이 들어주는 게 문제지. 바라건대 고갱이 하루빨리 형..

일상 2019. 8. 19. 12:05

​ 📘 유럽 도시 기행 1 📗 유시민 📕 생각의길 / 인문 / 324p ​ ​ 📖 아테네는 괜찮은 동네에 있는 역사 전문 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크지 않아서 비교적 짧은 시간에 둘러볼 수 있고, 주변의 특색 있는 카페와 ‘가성비’ 좋은 식당들에서 자잘한 즐거움을 맛볼 수도 있다. ​ © itstamaramenzi, 출처 Unsplash 📖 대영박물관이나 루브르 박물관의 그리스,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전시실은 그들이 저질렀던 약탈행위를 증언하는 ‘외국 문화재 포로 수용소’에 지나지 않는다. ​ 📖 로마제국은 건축 기술의 발전에 큰 획을 그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아치와 돔이다. 콜로세오의 아치와 판테온의 돔은 유럽 건축에 크고도 지속적인 영향을 주었다. 물리학이 아직 출현하지 않았던 그 시대에 ..

일상 2019. 8. 18. 20:41

포노 사피엔스 최재붕 쌤앤파커스 / 경제 / 336p ​ ​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 스마트폰의 출현으로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기존 세대와 밀레니얼세대는 서로 충돌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세상은 밀레니얼세대가 주인공이 되고 있는 시대다. 기존 세대도 이런 현상을 거부만 하지 말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뒤처지게 될 것이다. ​ © clemono2, 출처 Unsplash ​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고 정보 전달이 빨라져 정보 격차가 점차 해소되는 등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면서,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사람이 늘어나며 등장한 용어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혜가 있는 인..

일상 2019. 8. 12. 13:15

© EliFrancis, 출처 Pixabay 첫 문장이 인상 깊었던 소설책 10권. 유명한 소설책을 많이 읽은 건 아니지만 그동안 읽었던 책 중에서 인상 깊었던 10권의 책을 모아봤다. 소설의 첫 문장이 강렬할수록 집중도도 높아지고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 ​ 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벌써 25년 전, 아니 26년 전인가, 하여튼 그쯤의 일이다. 살인자의 기억법 | 김영하 | 문학동네 마지막으로 살인을 한 날이 25~26년 전인데 확실한 기억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마지막 살인 후 더 이상 살인을 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지 마지막의 반전까지 영화로도 개봉한 살인자의 기억법 소설이다. ​ “누가 날 죽였지?” 죽음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열린책들 누가 날..

일상 2019. 8. 10. 17:17

다시 또, 산티아고 순례길 김소영 외 새벽감성 / 에세이 / 253p ​ 난 걷는 걸 좋아한다. 공기 좋고 경치 좋은 곳을 걷는 걸 좋아한다. 서울에 살고 있어서 공기 좋고 경치 좋은 곳은 찾아볼 수가 없어서 걷는 일도 거의 없어 안타깝기만 하다. 제주도에 갔을 때 제주 올레길을 걸으면서 좋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할 정도로 걷는 동안 여러 가지 생각도 할 수 있고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을 누릴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러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알게 되었다. 스페인에 있는 길인데 사실 유럽을 가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 2~3박을 할 수 있는 거리도 아니라 엄두가 나지 않는 곳이었다. 앞으로 가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일상 2019. 8. 8.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