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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 :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일상

by 행복줍기 2022. 3. 29.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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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 :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얼마 전 앙리 마티스 전시회에 갔다.

평일 오후에 방문했다.

주말엔 관람객이 너무 많다는 후기가 많았다.

그래서 우린 사람이 없을 평일 오후에 갔다.

한데 착각이었다.

관람객이 별로 없는 경우는 없다.

 

앙리 마티스

 

앙리 마티스라는 이름은 들어 본 것 같은데 생각나는 건 없다.

알고 보니 아내가 좋아하는 화가 중 한 명이라고 한다.

이번에 처음 아내가 좋아하는 화가를 알 수 있었다.

부부라도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앙리 마티스

미술관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작았다.

관람객은 많은데 공간은 그리 넓지가 않아 북적거렸다.

가만히 서서 폼 나게 관람하고 싶은데 그런 공간은 나에게 허용되지 않았다.

관람객 어깨너머로 훔쳐보듯이 보거나

다른 사람 눈치를 보며 한자리에 오래 서있지도 못했다.

앙리 마티스

드라마에서 보면 한 작품을 오랫동안 바라보는 장면이 나온다.

관람객이라고는 주위에 슬쩍 보일 뿐 주인공 근처에는 아무도 없다.

내가 원한 관람이었다.

가만히 작품을 바라보며 저 그림이 나에게 무슨 말을 하는지 듣고 싶었다.

앙리 마티스

 

드라마에서처럼 여유 있는 관람은 하지 못했지만

아내가 좋아하는 화가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여러 그림을 보다 보니 눈에 익은 그림도 많이 보였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내가 책 표지로 먼저 만났던 그림이었다.

양귀자의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책 표지의 그림이 앙리 마티스의 작품이었다.

 

드라마는 현실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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