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박완서 에세이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박완서
▫️세계사 ∙ 에세이 ∙ 288p
▫️28권 ∙ 2022.04.17 읽고
시간이 나를 치유해준 것이다.
이 나이까지 살아오면서 깨달은 소중한 체험이 있다면 그건 시간이 해결 못 할 악운도 재앙도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의 다른 이름이 아닐까.
••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인간을 누가 만들었을까?
어떤 외계인이 재미 삼아 만든 게임 속 캐릭터가 아닐까?
인간의 뇌 속에 인생 랜덤 칩을 심어 놓은 것 같다.
랜덤하다 보니 나와 같은 사람은 찾을 수가 없다.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모두 같지는 않다.
모두 사람의 생각이 다르니 살아간다는 것이 만만치 않은 것 같다.
딱 하나 랜덤하지 않은 게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느껴지는 시간의 속도는 다를 수 있지만 가장 공평한 아이템이다.
결국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삶도 달라질 수 있는 것 같다.
문제는 가장 중요한 시간 아이템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뿐이다.
도대체 난 어떤 괴물을 쓰러뜨려야 레벨 업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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