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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정리할 땐 청소가 좋아 ​⟪머리청소 마음청소⟫

일상

by 행복줍기 2022. 4. 2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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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청소 마음청소

 

마음을 정리할 땐 청소가 좋아 ​⟪머리청소 마음청소⟫

▪️머리청소 마음청소

▫️가기야마 히데사부로 ∙ 역자 박재현

▫️나무생각 ∙ 자기계발 ∙ 232p

▫️27권 ∙ 2022.04.14 읽고

청소라는 것은 사물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사물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은 결국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닿아 있다. 내가 청소하면 누군가의 기분이 좋아진다, 누군가 기뻐한다, 누군가의 마음이 부드러워진다. 그것으로 나 자신도 기쁜 그런 청소를 했을 때 사람은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것이다.

현관이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다면,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현관을 깨끗하게 청소하면 쓸데없는 나쁜 것들이 다가오지 않는다.

책상 서랍을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책상 서랍은 무엇이든 일단 집어넣고 보는 장소가 되기 일쑤다. 책상 위에 있으면 지저분하기 때문에 무심코 넣는다. 넣고 닫아버리면 감출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정리한 듯한 기분이 드는 편의주의의 대상이다.

•••

가끔 난 집 안이 어질러져 있으면 화가 난다.

가만히 앉아 있다가도 갑자기 청소를 하기도 한다.

갑자기 설거지를 하기도 하고 옷 정리를 하기도 하고 변덕스럽다.

아내는 그런 나를 보고 갑자기 왜 청소를 하느냐고 말한다.

내가 생각해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난 그저 갑자기 청소가 하고 싶을 뿐이었다.

그리고 청소를 하고 나면 마음이 정리된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아진다.

갑자기 청소하는 나를 보고 아내는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내심 좋아하고 있을 것이다.

••

청소를 하면 집에 물건이 참 많다는 걸 느낀다.

어떤 물건은 몇 년 동안 사용하지도 않았다.

그저 서랍 속에 선반에 얌전히 있을 뿐이다.

그럴 때마다 다 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버리면 나중에 필요하면 어떡하냐고 하지만 그때 가서 다시 사면 된다.

한데 다시 살 일은 10개 중에 한 개 있을까 말까 하다.

대부분 다 필요 없다.

하지만 현실은 버리지 못한다.

물건을 사는 건 쉽지만 버리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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