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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친해지기 ⟪기시미 이치로의 삶과 죽음⟫

일상

by 행복줍기 2022. 4. 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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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미 이치로의 삶과 죽음

 

철학과 친해지기 ⟪기시미 이치로의 삶과 죽음⟫ 

▪️기시미 이치로의 삶과 죽음
▫️기시미 이치로 ∙ 역자 고정아
▫️애쎄이 ∙ 철학 ∙ 224p
▫️25권 ∙ 2022.04.08 읽고

먼저 “철학은 어려운가?라는 질문에 답을 하자면, 결론적으로는 어렵습니다. 철학은 평소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에 관해 생각하는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늘 소크라테스를 철학자의 본보기 같은 존재로 여겨 왔습니다. 그는 국가가 정한 신을 인정하지 않고 청년들에게 해악을 끼친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지는데, 그의 나이 일흔의 일이었지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법정에 선 소크라테스는 자신을 변론하기에 앞서 “말투는 너그럽게 봐주시고, 내 말이 맞는지 틀리는지에만 귀를 기울여 주세요.”라고 말합니다.

“행복은 인격이다. 외투를 벗어던지듯 언제든 홀가분하게 다른 행복을 벗어던질 수 있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일반적으로 행복으로 간주되는 것이 ‘성공’입니다. 그 성공이라는 것을, 외투를 벗어던지듯 홀가분하게 벗어던질 수 있는 사람이 진짜 행복한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쉽게 그것을 벗어던지지 못하는 이유는 남이 어떻게 생각할까를 신경 쓰고, 또 남이 기대하는, 즉 ‘성공한’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기시미 이치로의 삶과 죽음

 

•••

한때 베스트셀러였던 ⟪미움받을 용기⟫ 저자의 책이다.

미움받을 용기는 너무 유명해서 그런지 읽어보지는 않았다.

2편도 출간했다는 데 읽을 기회가 온다며 만나 볼 생각이다.

한데 너무 유명한 책은 이상하게 손이 잘 가지 않는다.

무언가 벽이 막혀 있는 것도 같고 읽지 않았어도 읽은 것 같은 느낌이라 굳이 읽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상한 반항심에 저자의 다른 책이 내 눈에 들어왔고 읽게 되었다.

삼과 죽음에 대한 NHK 강의를 정리한 책이었다.

요즘 삶이란 무엇인가 이런 생각이 자주 들어 철학적인 책이 자꾸 끌린다.

생각이 너무 많아서 고민인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인지 읽어봤다.

기시미 이치로의 삶과 죽음이란 책을 읽었는데 자꾸 다른 사람의 책만 떠올리게 된다.

책 대부분이 아들러와 미키 기요시의 생각을 담은 내용이 많았다.

다음엔 저 두 사람의 책을 읽어봐야 할 것 같다.

기시미 이치로의 삶과 죽음

 

••

삶이란 내가 나를 찾는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 내가 누구인지 잘 모르고 사는 것 같다.

나도 내가 진정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가족을 위해 사는 건 당연하게 생각한다.

한데 나를 위한 삶은 매번 뒤로 밀려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어떤 행동을 할 때도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경우도 많다.

어릴 적에는 정말 다른 사람, 부모님에게 잘 보이려고만 했던 것 같다.

마치 로봇처럼 명령하면 생각하지 않고 따르는 것처럼 말이다.

다행인 것은 다른 사람 눈치 보는 게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런 게 나이를 먹으면서 배우게 되는 삶의 노하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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